협성대학교 박명래 총장 직무복귀 반대 및 총장 퇴진을 요구한다.
협성대학교 박명래 총장 직무복귀 반대 및 총장 퇴진을 요구한다.
  • KMC뉴스
  • 승인 2022.01.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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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지난 1월 17일(월) 삼일공고에서 열린 협성대학교 삼일학원 이사회(이하 ‘이사회’)는 박명래 총장의 직위해제 연장을 부결하여 1월 23일 자로 협성대학교에 출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사회는 박명래 총장의 폭언과 폭행 사건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하고도 직위해제 연장을 부결시키는 모순적 결론을 내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이 박명래 총장의 갑질과 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으며, 경찰 또한 폭행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였는데도 이사회는 박명래 총장이 다시 협성대학교에 출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믿음, 사랑, 봉사가 교훈인 협성대학교에서 갑질을 일삼으며 폭행을 저지른 박명래 총장은 법적 처벌 이전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으로서의 양심과 교육자로서의 품성, 총장으로서의 지도력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무능과 무책임으로 협성대학교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탈락하는 위기를 초래하였다.
우리는 이미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까지 나서서 박명래 총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협성대학교의 위기와 문제를 해결해야 할 당사자인 이사회는 단 한 번의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조차 없었으며,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총장 퇴진 요구를 묵살하고 직무 복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 냈다.

그동안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은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이사회의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모든 요구가 철저하게 무시된 현실을 마주하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사회가 대학의 미래를 염려하는 이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학을 교육의 장이 아닌 갑질과 폭력이 난무한 채 사리사욕을 채우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협성대학교 총동문회 학내사태 대책위원회는 박명래 총장의 출근을 반대하며, 박명래 총장은 퇴진해야 함을 분명히 밝히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 갑질과 폭행으로 협성대학교에 치욕과 상처를 준 박명래 총장은 당장 퇴진하라.
1. 상동교회 삼일학원은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기독교사학의 책임을 다하라.
1. 갑질 폭행 박명래 총장의 직무복귀의 길을 열어준 삼일학원 이사회는 해체하라.

2022년 1월 20일

협성대학교 총동문회 학내사태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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