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유다의 역사 속에는, 통일 이스라엘 당시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이어갈만한 큰 번영을 누린 시대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사와 그의 아들 여호사밧의 시대입니다. 오늘은 아들인 여호사밧에 대해서 묵상하며 닮아야 할 모습을 찾아보려 합니다. 여호사밧이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구절은 열왕기상 15장 24절입니다. (왕상 15: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그때 그의 나이는 35세 이었고, 25년간 왕 노릇하다가 60나이에 죽습니다.(왕상 22:42) 아사는 아버지의 개혁정책을 이어받아 꾸준히 개혁을 추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계속 몰아내도 독버섯처럼 계속 생겨나는 우상숭배자들과 그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던 사람들을 몰아낸 사람입니다. (왕상 22:46) 나름대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왕상 22:43) 그는 아버지 아사를 닮아서 지혜로운 사람들을 동원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치던 사람이었습니다. (대하 17:7-9) 그는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서 성들을 든든히 보수하고, 건축하고, 군사훈련을 열심히 시켰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하 17:12-13)
여호사밧은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법 질서를 세워갑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재판관들을 성읍마다 세우고 그들에게 월급을 주고 뇌물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대하 19:5-7) 지혜로운 지도자들과 목사님들을 세워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따로 재판하게 하였습니다. (대하 19:8) 이 훌륭한 여호사밧에게는 별명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왠지 마음이 끌리는 사람! 그냥 이뻐서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는 사람!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을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대하 17:3-4] 쉬운성경
3 여호사밧이 올바른 일을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여호사밧은 처음 왕이 되었을 때에 그 조상 다윗처럼 살았습니다. 여호사밧은 바알 우상들을 찾지 않았습니다.
4 그는 그의 아버지 아사처럼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들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만 사랑했고, 하나님께만 기도했고,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았습니다. 양다리 걸치지 않는 사람들! 마음 중심 1번이, 우선순위 1번이 하나님인 사람들입니다. 어려운 말로 신본주의자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던 십계명의 첫 번째가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의미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에는 질투가 있습니다. (출 20:3-5, 출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하나님의 별명이 질투하시는 하나님! 성경적인 의미로 이 질투라는 단어의 다른 뜻은 ‘열심’ 입니다. 질투와 열심을 같은 의미로 봅니다. 왜 질투하지요?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그토록 열심히 사랑하시는데 내 사랑을 무시하고 다른 쪽에 눈을 돌릴 때 하나님께서 가지시는 감정을 질투하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만 사랑할 것을, 하나님께만 기도할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구약시대 후반기의 예언자중에 한 사람인 호세아 목사님도 이것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한 결 같이 사랑하시니 너희도 두 마음을 품지 말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호 10:2) 물론 사람에게는 실수도 있고, 죄도 많기에 여호사밧도 친구를 잘 못 사귀기도 하고, 자녀들 결혼도 잘 못 시켜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성경은 그의 바른 마음을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오직 하나님만! 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