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육군 논산훈련소 제 50차 진중세례식
감리교군선교회 육군 논산훈련소 제 50차 진중세례식
  • KMC뉴스
  • 승인 2021.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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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감독)는 12월 25일에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제 50차 진중세례식을 주관하였다.

이번 세례는 메시야로 탄생하신 예수님을 축하하면서 예수님의 자비와 은총을 기다리는 성탄절에 베풀어졌기에, 그 어느 세례보다 의미가 깊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입장에서는 지난 2월 6일에 2021년 논산훈련소의 첫 세례식을 감리교군선교회가 주관하였고 그리고 이번 25일 세례식을 마지막으로 논산훈련소의 2021년 세례일정이 마쳐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논산훈련소는 대한민국 국군의 최대 신병 양성기관으로서 매년 엄청난 젊은이들에게 군사기초훈련을 시키는 기관이다. 이들과 종교적 기회를 나누기위하여 기독교 뿐 아니라 불교와 천주교 심지어 원불교까지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기독교는 군선교에 협력하는 교단의 교회들마다 진중세례를 통해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을 위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또한 감리교군선교회를 통해 젊은이들과 복음적인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세례식도 동부연회 교회들의 후원을 통해 동영상으로 25일 당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021년 세례 중에 가장 많은 훈련병들이 세례 받았다.

김영호 군종참모(중부연회 소속)의 사회를 따라 신현구 목사(유성 교회)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에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세례 받는 훈련병들을 하나님의 강한 손으로 붙잡아주셔서 군생활이 안전하고 강하게 하소서.

세례를 후원하는 동부연회와 교회들 그리고 헌신하는 목사님들을 하늘의 상급으로 인도하소서. 설교 중에 훈련병들의 마음이 열리고 하늘의 문이 열려서 훈련병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세례 받는 자마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정 그리고 논산훈련소 교회와 부대에 평안과 평화로 하나님이 함께 하소서.

동부연회의 양명환 감독은 요한복음 16장 15절부터 21절을 통해 십자가와 구원의 은총에 대해 설교하였다.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빛으로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죄악의 어둠이 물러가고 우리 삶이 밝아졌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에게 영생을 줍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으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살리기 위해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면서 세례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에 세례 받는 훈련병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과 은혜가 넘치길 소망합니다.

강릉중앙교회의 박태환 목사는 성탄절에 세례 받은 훈련병들을 축하하면서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다.

군생활이 두렵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왜냐면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힘들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함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집시다. 특별히 군종목사와 군종병 그리고 군인교회 기족들이 기도하며 응원하고 있음을 바라보며 힘내서 걸어갑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는 군생활이 되길 기대합니다.

개운 교회의 김범용 목사는 세례 받은 훈련병들에게 믿음의 형제가 되었다고 축하하면서 세 가지를 부탁하였다.

자대에 가면 군인교회에 나갑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교회에 가면 기도제목을 갖고 집중해서 기도하십시요.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를 도와주실 것 입니다. 하나님께 삶을 맡기고 사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갈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삼천교회의 우광성 목사도 세례 받은 훈련병들에게 Merry Christmas!로 인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격려하였다.

여러분의 얼굴도 보지 못했고 이름조차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이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이 잘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군 생활도 힘든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곧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세례받기를 결심하고 예배에 참석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세례 받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셔서, 건강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그리고 사회로 돌아가서 여러분의 삶을 멋지고 가치 있게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양 교회의 전석범 목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 된 훈련병마다 천군천사가 지켜주시고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날마다 승리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면서 축도하였다.

감리교군선교회는 세례식을 후원한 동부연회(양명환 감독)와 교회들에 감사를 전하였다. 후원교회는 강릉중앙교회(박태환 목사), 개운교회(김범용 목사), 명륜교회(신관우 목사), 반석교회(서석근 목사), 삼천교회(우광성 목사), 서원교회(남기상 목사), 아펜젤러 교회(차용희 목사), 원주제일 교회(최헌영 목사), 태장 교회(권혁상 목사), 화천제일 교회(공기현 목사), 춘천중앙 교회(심성수 목사)이다. 그리고 동부연회의 교회들이 후원할 수 있도록 힘써 준 원주제일 교회의 최헌영 감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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