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종목사단장 이희찬 이임, 정비호 취임
감리교군종목사단장 이희찬 이임, 정비호 취임
  • 송양현
  • 승인 2021.12.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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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는 지난 15일에 이희찬 해군군종감이 전역하게됨에 따라, 감리교군종목사단을 이끌 단장을 임명하기 위해 군종목사단장 이취임예배를 광림교회에서 가졌다.

감리교군종목사단은 지난 20여 년 동안 감리교군목들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탁월한 자질과 훈련된 목회적 영성을 가지고 군선교에 최선을 다하였다. 그로인해 군종병과의 리더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군목들로 인정받으면서 정책 부서와 진급에 긍정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리교군선교회는 군목들의 선교적 역량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한 차원에서 감리교군종목사단장의 이취임예배를 가졌다.

현인호 회장(돈암 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종필 부회장(이천중앙 교회)은 감리교군목단이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수고한 이희찬 군목을 위해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도하며, 정비호 군목을 위해서는 다니엘처럼 믿음에 충실한 리더십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김정석 이사장(광림 교회)은 디모데후서 1장15절에서 18절까지를 통해 다음과 같이 설교하면서 감리교군목들을 향해서도 메시지를 전하였다. 김 감독은 ‘바울이 외롭게 지쳐있을 때, 찾아가서, 함께 하였던 사람이 오네시모입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로 인해 삶에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이처럼 오네시모는 행동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렇지만 눈에 띄지 않게 수고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를 가리켜 나를 위하여 수고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주여 저로하여금 주의 긍휼을 얻게하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네시모를 통해 군목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오네시모처럼 보상이 아닌 사명감으로 그리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쳐있는 장병들을 유쾌하게 하면서 용기를 복돋아주고 할력을 갖게 합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교했다.

이임하는 이희찬 단장은 이임사를 통해 단장을 맡겨주신 하나님과 군목단에 감사하며, 지도와 후원을 해주신 이사장님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하늘중앙 교회와 유영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감리교군목단이 군선교의 Major 군목단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라고 덧붙였다.

이희찬 단장은 87년 목원대에 입학하고 96년에 군종54기로 해군에 임관하여 해군 군종감에 이르기까지 해군 복음화와 장병 인격도야에 크게 기여하고 12월31일로 전역한다. 이에 해군은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했다.

29대 해군 군종감을 지낸 이기원 목사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한 이희찬 단장을 치하하면서, 한 길을 다 가면 다른 길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이희찬 단장에게도 지금까지 사역해온 군목의 길과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격려했으며, 유영완 목사도 25년 7개월을 오직 군선교 현장에서 예수님의 피와 사랑으로 사역을 감당한 북음의 전사로 살았고, 코로나의 어려움에서도 해군군종감의 직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한줌의 흙이 큰 산을 만든다는 토적성산처럼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유한 성품으로 군선교에 힘섰다고 이 목사를 치하했다.

이어 정비호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사장님과 회장님 그리고 소속해있는 예일교회와 박상철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희찬 단장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하는 한편, 감리교군목단과 함께 군선교를 위해, 특별히 장병들에게 신앙을 통해 활력을 주도록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신임 단장은 89년 감신대에 입학하고 98년 군종98기로 임관하여 지난 11월에 대령에 승진함과 동시에 군종교육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예일교회 박상철 목사는 요셉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고, 다윗처럼 지혜롭고 용감한 자가 되며,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복음전도자로 살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군목단장을 지낸 윤용진 목사도 감리교군종목사단장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며 ‘정 단장은 아프카니스탄 해외파병과 정책부서인 육군본부를 거쳐 군종교육단장으로 근무하고있는 것처럼 야전과 정책을 완벽하게 소화한 군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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