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군선교회 육군 제21사단 신병교육대 세례식 주관
감리교군선교회 육군 제21사단 신병교육대 세례식 주관
  • 송양현
  • 승인 2021.12.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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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김정석감독)는 12월 첫 주일을 맞아 인천 늘푸른 교회(김일준 목사)와 신성교회(박상칠 목사)의 후원으로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보병 제 21사단에서 훈련병들에 대한 세례식을 주관했다.

21사단은 산악사단이라고 불릴만큼 근무환경이 매우 험난한 곳이지만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이다’라는 부대의 표어처럼, 장병들의 부대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심은 그 어느 부대보다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부대 신병교육대에서는 사단 목사인 강필구 소령이 주중에는 훈련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주일에는 훈련병들을 교회로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마지막 주일에는 혼신을 다해 세례를 베풀고 있다. 그 결과 훈련병마다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자대로 배치 받아 건강한 군생활을 하고 있으며 군선교 확장에 열심을 내고 있다.

이번 세례식 또한 코로나의 사회적 거리두기로인해 동영상으로 설교하고 축사를 전했으며, 강필구 소령과 군목들이 집례했다.

박상칠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가?를 설교하면서,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사는 살이 얼마나 좋은지를 박 목사 자신과 불가리아의 라면 왕으로 불리는 박종태 사장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하면서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세상을 멋지게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성교회의 최준호 장로는 세례 받는 훈련병들에게 ‘세례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기를 결단하는 예식이라고 설명하면서, 세례받는 훈련병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을 살자’고 격려하였다.

양구교회의 이강혁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군에 입대한 훈련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면서, 세례를 통해 주워지는 세 가지 축복을 이야기하면서, 세례자들을 축하했으며, 속초 큰빛교회 곽인 목사는 자신의 아들도 내년 2월에 군에 간다는 말과 함께, 군생활에 적응하기도 힘든 시간에 세례받기위해 모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찡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군생활이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부연회 정기수 총무는 오늘 경험한 세례가 우리에게 변화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할 것이라며, 새로운 삶을 위해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살아갈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세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재개됐으며, 사단 군목 강필구 소령은 ‘아주 감명적이고 뜻깊은 사역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군선교회는 이번 세례식을 후원한 인천 늘푸른 교회(김일준 목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늘푸른 교회는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섬기는 교회로 이번 추수감사절 헌금을 세례식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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