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목회상담영성 연구소 학술제 개최
감신대 목회상담영성 연구소 학술제 개최
  • KMC뉴스
  • 승인 2021.12.01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목회상담영성 연구소(소장 권진숙 교수, 감신대 목회상담학)가 주관한 추계 학술제가 지난 2021년 11월 25일 감신대에서 개최되었다. 감신대 상담과 영성 박사 과정 학생들, 대학원, 학부, 평생 교육원 학생들 감신대 객원 교수 및 외부 방문객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학술제였다. 목회상담영성 연구소 소장 권진숙 교수는 역사 속에서 재난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신학이 탄생하고 과거를 새롭게 조망해 볼 수 있는 삶의 지혜와 학문적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19 사태로 긴 침묵기를 맞이하였던 개신교 영성에 대한 새로운 조망, 그리고 문명사적 전환기에 새로운 영혼 돌봄에 대한 목회상담학적 논의, 그리고 이 모든 논의들이 학문적 사변에 그치지 않고 바로 살아있는 인간문서를 피와 땀과 눈물로 양육하시는 현장 목회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혜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끝으로 차가운 지성, 따뜻한 감성, 깊이있는 영성적 만남의 허브로서 연구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학술제는 1부 신임교수 기조강연과 2부 감신대 신진학자 논문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 감신대 신임교수로 임용된 목회상담학 김기철 교수가 ‘영성지향적 목회상담’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상담적 (감신대 목회상담학, 권진숙 교수), 영성적(감신대 기독교 영성학, 남기정 교수), 목회적(약대교회 담임목사/감신대 겸임교수, 송규의 목사)관점에서 영성 지향적 목회상담에 대한 논찬과 함께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영성의 정의에 대한 논의, 영성지도와 목회 상담의 경계에 대한 지속적 논의와 현실적 방법론의 계발, 영성지향적 목회에 대한 사례와 가능성에 대한 뜻깊은 패널 토의가 진행되었다. 목회상담영성 신임 총무 (엄은희, 상담과 영성 박사과정 재학생, 목회상담전문가)신임 교수를 환영하는 꽃다발을 전달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감신대 목회상담학 김진희 박사가 한계상황과 트라우마, 희망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고통 속에서 희망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목회상담학적 논문을 발표했다. 논찬은 감신대 신약학 교수인 김충연 교수가 신약학자로서 논찬을 했다. 그리고 감신대 영성학 박사인 이민재 목사는 관상기도의 목회적 적용이라는 글을 통해 관상기도를 소리없는 부르짓음이라는 상징적 용어로 표현하면 성서적 전통을 잇는 침묵기도의 목회적 적용의 가능성과 사례들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 감신대 한국 교회사 소요한 교수가 한국 교회의 전통인 통성 기도와 관상 기도의 조화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 제언하는 논찬을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감신대 목회상담영성 연구소는 후원 교회들의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서 상담과 영성 박사 과정 학생들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어려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을 할 수 헌신하고 있다. 현재 후원하는 교회는 수색감리교회(김모세 목사), 약대교회(송규의 목사), 진관교회(이현식), 대원 교회(임학순 목사), 선린 교회 (권구현 목사)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는 교회와 예배 문화연구소 (소장: 박해정 교수)와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후원했다.

앞으로 목회상담영성 연구소는 영성학회(기독교 영성학, 남기정 교수), 목회상담학 학부 학회 (목회상담학, 김기철 교수), 목회상담학 대학원 학회(목회상담학, 권진숙 교수)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과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후원 교회 장학 사업을 통한 상담과 영성 박사 과정 학위 과정의 학생들을 학자와 전문적인 치유자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헌신할 것이다. 목회상담영성 연구소를 통해 교수, 학생, 목회자, 영성, 상담, 목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함께 협력하며 발전시켜나가는 학술적인 연구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송규의 목사의 마침기도로 모임을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