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죄인인 한 여자의 감사(눅 7:36-50)
47. 죄인인 한 여자의 감사(눅 7:36-50)
  • 주성호
  • 승인 2021.1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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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을 돌이켜 볼 때 영적으로 어느 민족보다 축복받은 것 같은데도 어려움은 어느 민족보다 더 많은 것 같으니 어찌 된 일인가 할 것이다. 어쨌든 우리 민족에게 주는 경고로 알고 어느 때보다 각성할 때임을 각오해야 한다. 오늘의 본문은 천대받고 멸시받았던 죄 많은 한 여인이 어떻게 놀라운 축복을 받았는가 함을 깨닫고 진정한 감사의 모습을 본받아야 하겠다.

첫째, 주님을 향한 태도(36-39)

1) 바리새인 시몬(36,39)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용감하게도 자기집에 초대한 것은 좋았으나 마음은 냉담했고, 대접은 소홀하였다. 오히려 불량 여인을 내쫓았다면 선지자로 칭찬했을 것인데 용납하는 것을 보고는 실망이 컸다. 평소에 죄 많은 여인을 천대해 왔던 그는 예수님마저 천대하게 되었다.

2) 죄많은 한 여자(37-38)

그는 예수의 뒤로 발 곁에 서서(겸손), 눈물로 발을 적시고(회개), 자기 머리털로 씻고(헌신), 그 발에 입 맞추고(사랑), 기름을 부음으로(헌금) 참회와 감사와 헌신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나타냈다. 오늘 준비한 예물에 얼마나 감사와 헌신의 태도가 되어 있는가?

둘째, 온전한 헌신을 통한 축복(41-50)

1) 시몬의 불성실한 태도를 책망(41-46)

대접을 한다든가 물질을 드린다고 해서 온전한 감사가 되었다면 착각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물질을 드리고도 저주받았고, 본문의 시몬은 대접을 하고도 책망받았다.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말씀하시고 나서 두 사람에게 적용시켰다.

<시몬에게> <여자에게>
발씻을 물도 주지 않았으나 ->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나 ->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고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나 -> 향유로 내발에 부었다.

2) 여인을 향한 만족한 축복의 선언(47-50)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48)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50) 여자의 행동 하나하나는 죄를 사함 받기에도 구원을 받기에도 합당한 행위였다. 이제부터는 누가 무엇이라 해도 염려할 것 없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굳건히 서라는 축복의 선언이다. 이 여인의 감격이 어떠했겠는가?

이 감격이 감사의 예물을 준비한 우리들에게도 있어야 한다. 밀렸던 감사를 한 번으로 정리하는 식이 아니라 나같은 죄인도 용납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진정한 헌신의 모습으로 감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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