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다니엘의 찬양과 감사(단 2:17-24)
46. 다니엘의 찬양과 감사(단 2:17-24)
  • 주성호
  • 승인 2021.11.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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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왕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 그로 인해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므로(2:1) 박수들을 불렀으나 알아내지 못하기에 처형케 되고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까지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었을 때 왕의 시위대장 아리옥에게 청하여 기간을 정하고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므로 응답받게 되어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렸다.

첫째,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인하여(17-18)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에게 꿈이나 환상으로 자신의 뜻을 명백히 드러내곤 하셨으므로(민 12:6) 다니엘은 왕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계시될 것을 믿고 친구들과 합심하여 기도하였다. 인간의 과학이나 지식이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방편과 수단에 불과함을 깨닫게 될 때 현대인에게도 고민이 있다. 인간의 자만심이 제지당할 때 근본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둘째, 은밀한 것을 이상으로 나타내 보이심으로(19)

여호와께서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5:18-19)라는 말씀대로 다니엘에게 이루어졌다. 다니엘의 믿음과 성실의 기도는 응답되기에 합당하였다. 이로 인해 다니엘은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게 되었다.

셋째, 지혜와 권능을 인하여(20-22)

느브갓네살 왕이 자기가 꾼 꿈의 내용을 알아내라고 하였을 때 박수와 술객들은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고 희안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나이다(2:10-11)라고 고백하였으나 다니엘은 왕을 폐하기도 세우기도 하시는 지혜와 권능에 의하여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넷째, 만족한 은혜를 인하여(23-24)

다니엘은 구한 바 일을 알게 하신 은혜에 대하여 먼저 감사하고(23),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물론 왕 앞에 인도되었고(25), 꿈의 내용과(31-35) 해몽까지(45) 낱낱이 아뢰었다. 결국 왕이 오히려 다니엘에게 절하고(46) 바벨론을 다스리는 권세까지 주었다.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엡 3:20)의 역사를 다니엘을 통하여 배워 찬양과 감사의 생활이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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