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특별연회 목회자 부부 산상성회 개최
호남특별연회 목회자 부부 산상성회 개최
  • 송양현
  • 승인 2021.10.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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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박용호 감독)는 10월 18일부터 20일 2박 3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목회자 부부 산상성회를 개최했다.

‘하나님!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호남특별연회가 주최하고 호남특별연회 부흥단(단장 이혁창 목사)이 주관한 이번 산상성회는 첫째 날에 이 철 감독회장이 개회예배 설교하고, 이어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초대감독이 주제강연, 양명환 동부연회 감독이 첫째 날과 둘째 날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이 철 감독회장은 ‘믿음을 보겠느냐?’(누가복음 18:6-8)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교회와 신앙의 위기가 왔지만 이는 사회적인 비난이나 환경적 위기보다 우리의 스스로의 믿음이 쇠퇴하고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목회자들은 교회가 점점 쇠퇴해져가는 현실속에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주제강연시간에는 호남특별연회 초대감독인 박용호 감독이 ‘하나님 나를 강하게 하옵소서’(사사기 16:28-31)라는 제목으로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외침과 함께 교회가 위기일수록 목회자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사 삼손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하나님이 변함없이 20년 동안 삼손을 사사로 지내게 하심으로써 지금까지의 모습에 상관없이 우리를 새롭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라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사 42:3)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앞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정을 다해 목회해 나가자고 권면했다.

저녁 부흥성회에서는 양명환 동부연회 감독이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사도행전 1:4-8)라는 제목으로 성령 받지 않고는 목회할 수 없다면서 성령을 받았는지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고백으로 목회 해줄 것을 부탁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에베소서 1:3-6)이라는 제목으로 오전, ‘영적 강자로 살아가라’(로마서 15:1-6)라는 제목으로 오후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김정석 감독은 목사로 산다는 것은 바울처럼 인생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 것이라며, 이것이 시대를 관통하는 기독교 변증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두 번째 강의에서는 세상 기준에서의 돈, 권력 등에 의한 유한한 강자가 아니라 그리스로 말미암아 자유함을 얻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고 일하는 자가 강한자라고 정의하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다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힘이 생기기에 사랑으로 승리하는 영적 강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종말론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써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며 살 때 우리는 영적 강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남연회 김정석 감독
동부연회 양명환 감독
이 철 감독회장
호남특별연회 박용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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