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연수원의 현재 운영 현황
감리교 연수원의 현재 운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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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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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수원

“연수원 건물의 최신식 시설을 활용하여 목회지도력과 영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수교육과 목회신학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김준영 목사, 교육훈련원 정책 선언)

1988년 감리교 초대 연수원장으로 취임한 김준영 목사님의 선언과 같이 제1연수원은 설립 이래 지난 26년 동안 기독교대한감리회 목회자와 평신도의 지도력과 영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수교육 및 영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더불어 목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목회신학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이를 연수교육 및 영성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실시하고 있다. 제1연수원이 운영하고 있는 연수교육 및 영성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정회원 연수교육

제1연수원은 1년에 6~8회의 정회원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연평균 약 350명, 약 8,750명의 정회원 목회자들이 연수교육을 이수하였다. 제1연수원은 웨슬리의 영성과 신학을 기반으로 한국교회와 사회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목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3개 감리교 신학대학의 교수진과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연수교육을 실시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2020년 하반기에는 30명의 정원으로 운영하였고, 2021년에는 전면적으로 온라인 연수교육으로 전환하였다. 감리교회 정회원 목회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와 목회상황을 대비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2021년 9월 현재 5차례에 걸쳐(제122회~제126회) 정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하였다.

항목

과목

2016

2017

2018

2019

2020

수입

본부전입금

20,499,270

26,317,377

8,000,000

13,149,630

23,400,000

등록금

42,830,000

40,350,000

57,600,000

57,900,000

55,001,581

소 계

63,329,270

66,667,377

65,600,000

71,049,630

78,401,581

지출

시설관리유지비

31,220,000

26,996,000

39,922,000

44,525,000

51,595,000

강사/교재/기타

32,109,270

39,681,377

25,678,000

26,524,630

26,806,581

소 계

63,329,270

66,677,377

65,600,000

71,049,630

78,401,581

수료인원

322

560

459

516

355

[2016-2020 정회원 연수교육 수입지출 내역]

2. 장로 연수교육

제1연수원에서는 평신도 지도자의 지도력 향상과 영성 훈련을 위해 매해 2~3회의 장로 연수교육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연평균 약 70명, 약 2,000명의 장로님들이 이수하였다.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성서신학, 실천신학, 교리와 장정, 장로의 역할과 사명 등 장로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꼭 필요한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5월 10일(월)부터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하여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하였다. 제1연수원에서는 장로님들이 감리교회 평신도 지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목

과목

2016

2017

2018

2019

2020

수입

본부전입금

13,870,350

11,245,000

3,500,000

4,000,000

 

등록금

1,250,980

7,535,000

1,520,000

4,400,000

소 계

15,121,330

18,780,000

5,020,000

8,400,000

지출

시설관리유지비

860,000

6,296,000

1,532,000

4,320,000

 

강사/교재/기타

14,261,330

12,484,000

3,488,000

4,080,000

소 계

15,121,330

18,780,000

5,020,000

8,400,000

수료인원

267

229

61

55

 

[2016-2020 장로 연수교육 수입지출 내역]

3. 목회자부인신학교육원

제1연수원에서는 목회자 부인을 위한 신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목회자 부인들에게 기본적인 신학적 소양을 제공하고, 목회자 부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상담에 대한 교육과 실제를 교육하기 위한 과정이다. 2학년 4학기 과정으로 각 학기는 봄, 가을에 걸쳐 2차 3박 4일동안 진행하였으며, 2019년까지 13기 약 6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20년에는 목회자부인신학원 교육을 세미나 형식으로 전환하여 30명이 이수하였고, 2021년에는 12월에 “감리교회와 영성”이라는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항목

과목

2016

2017

2018

2019

2020

수입

본부전입금

23,518,610

18,000,000

16,000,000

5,000,000

5,000,000

등록금

9,450,000

22,400,000

16,400,000

5,250,000

4,150,000

소 계

32,968,610

40,400,000

32,400,000

10,250,000

9,150,000

지출

시설관리유지비

14,715,000

23,940,000

23,125,000

6,770,000

6,800,000

강사/교재/기타

18,253,610

16,060,000

9,275,000

3,480,000

2,350,000

소 계

32,968,610

40,000,000

32,400,000

10,250,000

9,150,000

수료인원

14

57

44

35

30

[2016-2020 목회자부인신학교육원 수입지출 내역] 

제1연수원은 “엠마오가는길”,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 두 줄기로 영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는 미연합감리교회(U.M.C.)의 다락방(Upper room)이 초교파 영성수련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것으로 연수원에서는 2010년 도입하여 시작하였다. 설립 목적은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들의 영성형성과 성숙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엘리야가 광야와 어둠의 시련을 통해 지쳐있을 때 하나님의 임재와 은총이 로뎀나무 체험 가운데 그를 소생시켰고, 엘리사가 엘리야를 스승 삼아 영감의 갑절을 구했던 것(왕하 2:9)처럼 5일 동안의 아카데미에서 참여자들이 예배와 기도, 휴식과 재충전, 침묵과 내면적인 성찰, 강의와 묵상, 성만찬과 생활 나눔을 통해 영적인 생활의 성숙을 돕는데 있다.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는 U.M.C.와의 협약을 준수하는 국제적인 영성형성아카데미의 한국 지역을 대표하는 아카데미이며, 구성은 “2년 영성형성아카데미”를 마친 ‘리더십팀', “5일 영성형성아카데미”를 경험한 ‘후원자팀’, 그리고 ‘영적 동반자’로 이루어진다(출처: 기독교대한감리회 홈페이지). 지난 10년간 약 700명이 수료하였고, 제11회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는 2022년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5. 엠마오가는길

한국엠마오가는길은 2005년 한국의 20여 교회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모여 시작한 초교파적 영성운동이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내 영성 담당 부서인 다락방(Upper Room)에서 1978년부터 실시해 온 The Upper Room Crucillo를 1981년 개신교 교리에 맞게 바꾸어 엠마오가는길(Walk to Emmaus)을 시작하였다. 한국은 2005년 ‘Awesome Walk to Emmaus’(AWE)로 제1~4기까지 실시하였고, 2006년 미국엠마오가는길 본부와 조인식을 통해 서울엠마오가는길(SWE)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 공인된 엠마오공동체가 되었다. 그 후, 2008년 동부엠마오가는길(EWE), 2009년 중부엠마오가는길(CWE), 2011년 중앙엠마오가는길(JWE)이 시작되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엠마오 영성훈련인 크리샐리스가 2008년부터 시작, 2019년까지 29기가 진행되었다. SWE가 54기 2,083명, EWE가 16기 438명, CWE가 16기 501명, JWE가 8기 314명, 크리샐리스가 21기 559명 총 3,895명이 엠마오가는길과 크리샐리스를 경험하고, 각 가정과 교회와 사회의 일원으로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출처: 한국엠마오가는길 홈페이지). 2015년부터 공동체성 강화를 위해 한국엠마오가는길(KOWE)로 행사명을 통일, 2019년까지 KOWE 116기가 진행되었다. ’2020 한국엠마오공동체 비대면 게더링-언택트 시대, 엠마오가는길‘을 진행하는 등 다시 모여 은혜 나누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6. 영혼의오솔길

제1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성프로그램 대부분이 미국 연합감리교회 내에 영성을 담당하는 부서인 다락방(Upper Room)에서 라이센스를 가져와서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엠마오가는길 16년,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 10년). 따라서 한국교회 상황과 현실이 반영된 영성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1연수원에서는 5-Day 영성형성아카데미와 엠마오가는길이 한국 감리교회의 목회상황과 현실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혼의오솔길”을 조직하였다. 영혼의오솔길은 3개 감리교 신학대학의 영성 담당 신학자,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영성프로그램 진행리더, 현장목회자, 그리고 연수원 실무 담당자 등 28명으로 구성하여, 영성훈련 자료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영성프로그램의 한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론

2021년 현재 감리교회는 총 6,652개 교회, 12,048명의 목회자, 1,246,239명의 성도로 지난 2015년도에 비해 교회는 178개 교회, 목회자는 918명이 증가했지만 성도의 수는 5년 만에 222,203명이 감소했다. 게다가 2020년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교회뿐 아니라 감리교회는 급격한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감리교회 미래의 주역인 목회자와 평신도의 영성을 개발하고, 목회자의 개인 경건훈련과 설교 준비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기관이 절실한 때이다.

제1연수원은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는 대자연의 품 아래 대강당, 소강당, 중강당과 1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그리고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1년에는 24개의 침대 구비로 숙박의 편의성을 높였고, 대강당에 온라인 영상 시스템을 갖추었다. 제1연수원은 목회자와 평신도의 영성 강화와 지도력 개발을 위한 최적의 시설이다. 제1연수원은 199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26년 동안 한국 감리교회 영성운동의 중심이자 감리교회 선교 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다. “감리교회 영성의 큰 숲” 제1연수원은 영성훈련원으로 거듭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리교회 미래를 새롭게 하는 원동력으로서 그 사명을 다해야 한다.

제2연수원

제2연수원은 수령 100년 이상 된 수목으로 둘러싸인 23,000평대지 위에 본관을 비롯하여 기숙사 2동, 집회실 3칸, 도서관 1채, 숙소 2채, 정자 1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한국감리교회의 소중한 유산이 되었다. 이만한 시설이 마련되도록 지원해 준 국내외 교회들과 성도들의 헌신적 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지난 62년 동안 본래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신 역대 원장들과 혼신을 쏟아 부은 모든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2연수원은 역사 이야기에 기술된 바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청년캠프 위주의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기본적인 맥락을 토대로 제2연수원의 현재 운영 현황은 아래와 같다.

1. 제2연수원의 기본정책

연수원 관리운영을 위한 기본 정책은 첫째, 영성수련 프로그램 개발, 둘째, 대안교육에 관한 연구 및 산돌학교 운영, 셋째, 청소년 영성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넷째, 장기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수익원, 다섯째, 노후화된 시설 개선 개발 등이다. 제2연수원의 본연의 정책을 실천하기 위하여 최적화된 교육훈련과 영성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 한국교회의 선도적인 연수시설로 발전하여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2. 주요사업 현황

1) 영성프로그램

① 에니어그램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통합하는 영성성숙 프로그램으로써 에니어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아시스 프로그램(에니어그램)”은 매년 6차 실시하여 지금까지 매년 평균 110명, 약 1,210명의 청년과 성도들이 과정을 이수하였다. “에니어그램 공동체연구”는 매년 12차 실시하고 지금까지 매년 약 50명, 약 550명의 이수하였다. 또한 산돌학교 교과과정으로 도입하여 199명이 이수하였다.

② 몸비우기 영성수련회

새해를 금식으로 시작하여 신년 목회를 준비하는 영성의 깨달을 얻고자 “몸비우기 영성수련회”을 실시하여 매년 평균 20여명, 지금까지 300여 명이 참여하였다.

③ 청소년 영성프로그램

“감리회 청소년 평화캠프”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직한 고백, 실천적 신앙의 기치 아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 주최하여 매년 1차 실시하고 평균 150명, 현재까지 2,250명의 청소년이 말씀 중심의 영성집회를 가지고 있다. “FM(Fisher of Men) 청소년 캠프”는 ‘열방선교 사람낚는어부’가 주최하고 매년 시즌별로 실시하여 평균 300, 전체 1,5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 대상 캠프는 제2연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교회 연합 중.고.청 하기수련회를 실시하여, 개체교회 및 단체의 하동절기 청소년. 청년 수련회를 실시하고 있다.

“감리회 청소년 평화캠프”에서는 참가자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영성회복 및 교육방법 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FM 청소년 캠프”에서는 이 시대에 사람을 낚는 어부를 만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2연수원은 1960년대 이후 차세대의 영성을 개발하고 훈련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2) 대안교육 연구 및 산돌학교 운영

① 학교철학과 교육과정

산돌학교의 교육이 희망하는 인간상은 “자연의 길을 따르고 사람의 결을 살리는 작은 구도자”이다. 감리교회의 신앙의 정신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하여 3단계로 나누어서 교육철학과 이념을 세운다. 첫째, 창조적 자유로서, 사람은 본래 자유롭고 창조적인 존재이다. 타고난 자유를 키워가되, 자신의 양심을 의식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책임적 자유를 지향한다. 둘째,

깨달음인데, 오랫동안 궁리(窮理)하여 도달하는 ‘깨달음’을 추구한다. 즐겁게 공부하며,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씨름하고 탐구하는 태도를 기른다. 셋째, 통전성이다. 머리, 가슴, 손이 고루 자라나도록 돌본다. 자연과 사회, 그 안의 숱한 생명과 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서로 어우러지는 가운데 개성이 꽃피는 조화로운 삶을 지향한다.

〈산돌학교 교과과정〉

학년

목표

학습 주안점

프로젝트

열린 학습

1

2

배움과

익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키우기

자치살림

몸과 마음 열기

생명평화 감수성 키우기

살림 프로젝트

예술 프로젝트

연극 프로젝트

평화 프로젝트

주간 학습계획과 점검

 

기본교과 영역

의사소통영역

(우리말, 외국어)

논리적 사고영역(수학)

신체적 영역(체육)

생활 영역(노작, 영성)

 

다양한 강좌

3

4

나눔과

실천

사회적 이슈에 참여하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

자신의 재능을 나누기

공생과 자립 프로젝트

생태 환경 프로젝트

여행 프로젝트

5

만남과

선택

내 삶의 스승 찾기

진로 체험하기

산돌학교에서의 삶 정리

삼인행 프로젝트

인턴쉽 프로젝트

졸업작품 프로젝트

② 교육프로그램

산돌학교는 일반 공교육에서 지향하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기독교영성 : 예수님의 형상을 올바로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 가도록 매주 화요일채플과 기독교 영성수업, 공동식사기도문암송, 노작활동, 파종예배가 교육과정에서 진행된다.

● 쇄소교육과 생활관 교육 : 쇄소, 물을 뿌리고 비로 쓰는 일과 같은 일상 속에서 자신을 가다듬고 함께 어울려 사는데 필요한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 노작교육과 예술교육 : 농사 혹은 목공처럼 손과 몸을 쓰는 노작과 도예, 미술, 풍물 등 다양한 예술교과를 통해 삶의 멋과 재미를 배우며 전인격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독서와 명상과 암송 : 자신과 세계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위해 매일 독서와 명상의 시간을 교과과정에 편성하고 감상이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 자기 주도 학습 : 필수 기본 교과 이외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수업이 보장되고 자신의 학습과 생활을 능동적으로 설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 다름을 통한 장애 이해교육 : 다름이 존재하는 것과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하여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상호 수용하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익힌다.

● 학교폭력예방교육 : 학교폭력의 정의, 사이버폭력 예방, 장난과 폭력의 차이점을 알게 하여 학교폭력을 조기 예방한다.

● 실용음악교실 : 실용음악은 산돌학교가 주창하는 영성교육과 학생의 창의성 발현의 목표를 조화롭게 이어주는 교육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용음악교실을 개설하여 실용음악 분야에서는 작곡과 보컬을, 고전음악 분야에서는 합창을 지도한다.

● 인도-네팔 해외프로젝트 수업(78일간) : 17세 청소년들이 떠나는 미지의 세계, 타문화를 통해 불편하고 낯선 세계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를 맞이하도록 기획하여 매년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봉사, 인물 탐구, 팀 작업, 서약서 쓰기, 히말라야 트래킹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자치활동 :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행사들이 학생들의 손으로 기획, 준비, 진행된다. 매주 전체회의와 학년회의를 통해 주체적인 참여와 자치를 몸으로 익히며 자유와 책임을 아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 제반사한을 의결하는 점은 산돌학교만의 선구적 시도이다.

이외에도 국토순례(우리땅밟기), 성교육 예방교육, 학생자치활동 차원의 학생 리더쉽훈련, 그리고 교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③ 지역사회와의 연대활동

산돌학교는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사회적 기여를 해왔다. 공정무역위원회에서 청소년 교육과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과 연대하여 청소년 분과장단체로서 기후위기교육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1,500 여명이 모이는 물골안 반딧불 축제를 수동노인회와 함께 준비하여 영화제, 작은음악회, 공연 등의 문화행사를 산돌학교가 주최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상을 위시하여 교외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고 대안교육연대의 협력으로 재단법인 학봉장학회로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받고 있다.

④ 교육비 충당 및 학교운영

산돌학교는 남양주 시도교육청의 지원 사업비를 활용하여 교내 적으로는 학교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고 대외적인 행사로 추진하는 교사교육 및 학생프로그램은 대안교육연대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산돌학교 창립 이래 교육비와 경기도 시도 교육청의 지원금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급식비”는 산돌학교가 만든 지원조례에 의해 해마다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와 지자체는 급식비 지원금을 포함하여 연간 평균 4천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산돌학교는 교사의 퇴직금 적립되어 있어서 적자 없이 운영을 하고 있다.

〈2021회계연도 산돌학교 퇴직적립기금 현황〉

퇴직적립기금 통장 잔액 (2021.8.30.)

38,379,691

 

적립예정 퇴직급여 충당금 (2021회계연도)

42,000,000

 

퇴직적립기금 합계 (2022.2.28.)

80,379,691

 

퇴직금 지급 예상금액 (2022.2.28.)

74,358,773

 

비고

- 2022228,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필요한 지급액은 74,358,773원으로서 지급하고도 적립기금이

6,02,918원 남는다.

- 교사 퇴직적립기금에 부족분이 없다.

결론

2021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시대를 무엇이라고 표현하면 가장 적절할까? 불확실성의 시대? 격동기? 아니면, 전환의 시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저마다 달리 말할 수 있겠다. 제2연수원이 감리교회 내에 세워진 것도, 제2연수원에 산돌학교가 만들어진 것은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와 격동기에 그리고 전환의 시기에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 인구절벽으로 인해 한국 교육계는 심각한 우려가 유발되었고 교회학교에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교회의 안과 밖으로 차세대 지도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제2연수원은 교회 청소년 운동 활성화를 위한 시설로 거듭나야 하고 이에 걸맞은 연수원 정책과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것인 한국교회와 감리교회가 겪는 침체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이다. 제2연수원은 감리교회의 신앙교육과 청소년 훈련의 중추로서 차세대 지도자의 영성 성숙을 함양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창립 이래 지금까지도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재앙이 창의력을 높이고 위기가 기회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제2연수원과 산돌학교는 끝나지 않을 전염병과 같은 불확실성과 같은 격동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전략을 수립하는 사명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2연수원 프로그램 수입/지출 분석〉

항목

과 목

2016

2017

2018

2019

2020

비고

수입

본부전입금 

40,000,000

40,000,000

24,000,000

24,000,000

20,100,000

 

이자수입

13,502

21,517

30,527

30,543

15,544

 

수입합계

40,013,502

40,021,517

24,030,527

24,030,543

20,115,544

 

지출

교육훈련비

17,987,536

23,154,460

17,600,000

5,900,000

13,800,000

 

관리비

9,621,005

9,745,113

5,974,790

5,977,620

5,983,930

 

본부재입금

12,404,961

7,121,944

455,737

12,152,923

331,614

 

지출합계

40,013,502

40,021,517

24,030,527

24,030,543

20,115,544

 

 

 

 

 

 

 

 

 

교육훈련비 : 교육훈련개발, 심리치유인텐시브과정, 카페교회운영활성화 세미나, 감리회청소년평화캠프, FM청소년캠프, 산돌학교 프로그램지원, 교재자료연구, 에니어그램, 감리회몸비우기영성수련회, 농촌교회연합청소년수련회

관리비 :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접대비, 통신비, 도서인쇄비, 소모품비, 잡비

본부전입금 : 지출 후 남은 금액은 본부회계로 재입금

2021년 10월 14일
제34회 총회 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양명환 감독
위원 : 최성겸 임용선 최영석 서병오 최재동 백승문
김호집 유만섭 호경기 박창호 정승원 정승희연수원 운영위원장 양명환 감독 외 운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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