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다윗의 간절한 기도(시 51:1-12)
41. 다윗의 간절한 기도(시 51:1-12)
  • 주성호
  • 승인 2021.10.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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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다윗 왕은 밧세바에게 행한 죄에 대하여 철저히 회개하며(6, 32, 38, 102, 130, 143편 등)하나님의 자비에 전적으로 위탁하며, 영적으로 새로워져 비장한 각오로 충성할 것을 다짐하며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한해를 결산하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자원하는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새로운 헌신의 태도를 다윗을 통해 본받아야 한다.

첫째, 자비와 용서를 비는 간절한 기도(1-6)

1) 긍휼과 자비로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1-3)

다윗 왕은 지은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자비가 아니고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게 제하소서."라고 하면서 죄로 인한 벌보다 죄 자체의 옹서를 빌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더 두렵기 때문이었다.

2) 죄악 중에 출생하였고, 악을 행하였음을 용서하소서.(4-6)

다윗 왕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았을 때 서슴지 않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 12:13) 고백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죄는 어쩌다가 한번 실수한 것이 아니라 근원적으로 가지고 있는 죄에 원인이 있음을 시인하며 이같은 죄는 하나님의 자비가 없이는 용서받을 수 없음을 확신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둘째, 회복과 헌신의 간절한 기도(7-12)

1) 내 속에 정한 마음을 회복케 하소서.(7-10)

구약에서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우슬초로 하게 되어 있고(민 19:8) 피 뿌림이 수반되었다.(출 12:22, 레 14:6-7) 정결케 되므로 기쁜 소리를 듣게 되며(8), 내 속에 정한 마음이 창조되고 새로운 영이 된다.(10) 그래서 더이상 죄 중에 있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다윗은 구원의 절대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호소한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인데 오늘 우리는 예수를 믿고 호소한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인데 오늘 우리는 예수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믿을 때 신령한 영의 창조 역사가 이루어진다.

2) 자원하는 심령으로 헌신케 하소서.(11-12)

다윗 왕은 범죄로 인하여 버림받지 않기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져 자원하는 심령으로 주께 온전한 헌신의 생활이 되기를 원하여 기도했다. 주의 도를 가르치며(13), 주의 의를 노래하며(14), 선을 행하며(18), 온전한 헌신으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19)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번제물보다(16) 상한 심령, 통회하는 마음을 기뻐하신다. 즉 희생을 드리는 영적 상태(감사, 헌신, 자아부정, 복종 등)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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