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 김장나눔 계획
2021 감리회 농도한마당 김장나눔 계획
  • 송양현
  • 승인 2021.10.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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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김장김치를 담아 나눔을 9년째 이어가고 있는 ‘감리회 농도한마당’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이 어려워 2021년 11월 18일(목) 아산송악교회 다라미영농조합에서 공동작업으로 완성된 김장을 배송하는 ‘농도나눔키트’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2시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선교국, 감리교따스한이웃, 서로살림농도생혀, 농촌선교목회자회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도 10kg 1,000여 박스의 친환경 김장을 담아 300여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쉼터,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독거어르신과 모자가정에 나눈다고 전했다. 또한 농도한마당 김장행사 때 가졌던 일일장터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되어 홈페이지 등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도한마당 집행위원장 김광년 목사(신내교회)는 모두발언을 통해 “진정한 복지는 나누는(주는) 사람이 주인공이 아니라 받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며 “그런 생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김치를 선물하려는 마음으로 준비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광호 감독(서울연회)은 “농도생협과 함께 농촌과 도시교회가 연결되어 코로나 어려운 때를 희망 상생으로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최측을 격려했고 김종구 목사(감리회농어촌선교위원장)는 “이 행사야 말로 시대적 사명인 지구, 이웃, 농촌, 장애인을 돌보는 내용들이 응축되어 있다”며 “감리회가 더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한 곳이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진행되었으면 더 좋겠다”고 힘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비용에 대해 배재석 장로(농도생협/실무위원)는 “농도한마당 행사에 사용되는 8,000여만원의 비용은 감리회본부와 연회, 따스한 이웃교회 소속10여개교회, 우양복지재단, 그리고 전국의 100여개의 감리회 교회들이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여만원 십시일반 모아서 충당된다”고 알리며 “현재 45개교회가 동참해 목표액의 45%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친환경김장위원인 박순웅 목사는 “희망 상생 생명을 나누는 농노한마당은 더 적은 비용으로도 치를 수 있으나 친환경재배를 한 농촌을 돕고, 도시의 소외된 이들과 최상의 것으로 나누자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 했으며 농촌선교목회자회의 이종명 목사는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장 질 좋은 김장을 기부하고자 우리 지역에선 30여 가지 양념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제공해 왔다. 품질을 지키기 위해 농약을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도한마당 김장나누기 행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농촌교회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재료로써 김장김치의 배추와 고춧가루 등 양념재료를 모두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법으로 생산해 최고의 친환경김장재료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계획생산을 통해 감리회의 농촌교회의 친환경농가들이 판매걱정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적생산비를 보장하고 있어 농촌교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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