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면...
행복하려면...
  • 이구영
  • 승인 2021.10.0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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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뜨거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고 싶었습니다.
고생고생 하며 살았기에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었습니다.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이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방해꾼들이 생겼습니다. 공사가 막혔고, 백성들은 잠시의 공백기에 자신의 삶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마귀의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중심의 삶으로 출발했지만 곧 사람중심주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6년의 세월이 지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희석이 되었고, 편리주의, 인본주의가 다시 만연되었습니다.

학개 선지가가 등장했습니다. 성전을 짓자고 독려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했지만 모으지 못했고, 모아도 빚은 더 늘었고, 최선을 다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이유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것이니 성전을 짓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자고 외쳤습니다. 불행과 불안을 경험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베어와 성전을 지었습니다.

또 마귀의 방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백향목과 금으로 지었는데 나무로 지어진 이 성전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라 스스로 느끼며 박탈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때 학개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금도 은도 백향목도 나무도 다 하나님의 것이니 외형적인 규모에 기죽지 말고 내 중심을 하나님께로 향해야 한다고. 그것이면 충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평강을 선물로 주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소득도 늘지만 부채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행복을 위해 먹고, 놀고, 노래하고, 여행하고, 운동하지만 여전히 불행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구멍 뚫어진 전대에 돈을 넣음 같은 허무함도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보험이나 돈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도 운동으로 예방주사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이렇다면 다시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아이가 어미의 품에서 평안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품에 있을 때에야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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