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15차 기도회 및 세미나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15차 기도회 및 세미나
  • 민돈원
  • 승인 2021.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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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9월 28일(화)오전10시 50분 영생교회(담임 박용호 감독)에서 열렸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등과의 영적 전투"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서 1부 예배에서는 임융봉 목사(군산교회)의 사회, 김종택 장로(익산지방 남선교회장)의 기도, 박용호 감독의 설교, 그리고 황건구 목사(이단대책위원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은 "독사의 알을 품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교단안에 정의를 외치나 악을 행하고, 겉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그것을 옹호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라는 것을 독사가 알을 품고 있는 것과 같은 성경을 인용해서 말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민돈원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강사를 소개한 후 전 헌법재판관 안창호 변호사가 "차별금지법과 기본권"이란 제목으로 현재 평등법, 차별금지법 등은 평등보다 더 소중한 인간 존엄성의 핵심가치인 자유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 증거로 안 변호사는 창세기 2장16~17절의 본문을 인용했다. 즉 각종 나무의 실과는‘임의로 먹되(16절)라는 말씀과 같이 현재 발의된 법언중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은 자유와 자율성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다수를 역차별하는 이런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한국교회, 특히 목회자들이 각 지역 의원들을 만나 항의 또는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합심기도회에 앞서 현직 의사인 영생교회 이완구 권사가 WCC의 실체를 소개했다. 바로 이어 마지막 3부 순서는 한철희 목사(실행위원)의 인도로 책자에 기록된 6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 모두가 각각의 제목이 주어질 때마다 뜨겁게 통성으로 부르짖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그 기도 제목마다 한 분씩 마무리 기도하는 순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1. 먼저 각자 회개기도를 시작으로 2. 감리교회와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위 위해(조기영 목사) 3.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평등법, 건강가족기본법 통과저지를 위해(이명재 목사), 4.신학교 교수와 학생들위해-유행신학이나 인본주의 신학이 아닌 복음에 충실하도록(최상윤 목사), 5. 온전한 성전예배가 회복되도록-예배 본질을 훼손하거나 외부권력이나 압력에 굴하지 않도록(이민희 목사), 6.위정자들, 교단의 리더들위해-하나님 경외하고 환난때에 책임있는 리더들이 되도록(나철진 목사)

한편 이번 행사를 비롯 실행위원들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매달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있는 감거협 사무총장 민돈원 목사는“이번 15차 기도회는 지금까지 주로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것과는 달리 특별히 동성애 반대에 평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박용호 감독 초청으로 호남에서 처음으로 갖게 된 점에 감사와 큰 의의를 부여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11개 연회 목회자들이 이 시대를 절감하는 반성경적이고 부패와 거룩성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악법들에 대해 우선 무관심에서 깨어나 집단적인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는 데서 시작했음을 밝혔다. 나아가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악한 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고 동시에 각 지역별로 이 사실을 알리는 저변화가 절실하다는 취지에서 이 힘든 싸움은 멈출 수 없기에 각 연회별로 여러 목회자들이 전국에서 모여 이 행사를 매달 준비하고 있으므로 이에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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