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감리회본부 예산 사용평가 (사무국, 출판사 제외)
2021년 감리회본부 예산 사용평가 (사무국, 출판사 제외)
  • KMC뉴스
  • 승인 2021.09.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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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2021년도 본부예산을 살펴보면, 본부 인건비(23.46%)에서 본부 임원(총무급)의 비중이 높아, 본부 경량화를 위해 본부를 4개 부서로 조정할 필요가 있음이 확인됐다.

본부 조직개편으로 총무국, 정책국(비영리), 사무국, 출판사(영리)로 조정하고 본부를 슬림화하여 정책에 더 큰 비중을 두어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총회 연회에서 파송된 위원들에 의해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예산이 편성 될 때 본부가 정책기능을 수행할 만큼의 예산을 배정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됐다. 순수한 정책비는 4.36%이며, 대부분 예산이 연회사업지원(14.1%, 부담금대비 19.5%), 은급 지원(14.5%), 나머지는 총회와 연회 기관이나 교회에 지원(23.31%)하는 비용과 회의비(7.12%)로 소모되고 있다. 사실상 본부 부담금이 아니라 기관지원금, 연회부담금 혹은 은급부담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이며, 본부 예산위원회는 본부 정책을 위한 예산보다 일명 퍼주기식 예산을 해마다 책정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본부의 정책이 정상화 하려면 정책 예산을 최소한 15% 이상 확보하고, 본부는 총회차원에서 수행하는 행사 외에 일반 행사를 지양하면서 정책을 입안하여 연회에 보급하고, 자료집을 발간하도록 하며, 재판관련 등 무의미한 논쟁과 사회 재판에 휘말리는 소송 전에서 과감히 탈피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행사는 본부 각 국 위원회가 아닌 각 연회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럴 경우 현재의 본부 구조는 자연스럽게 정책중심으로 경량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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