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은 요한계시록의 서문으로 본서의 성격을 잘 묘사했으며,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말하고(1절), 계시의 중요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면서(2절), 말씀을 통한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에게 있다고 하였는데(3절)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가지 축복 중 하나이다.
첫째, 말씀을 통한 계시(1)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예수는 여호와는 구원이라는 뜻이고,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을 가지고 있다. 계시(아포칼립시스)는 전에는 가려져 비밀이었던 것이 완전히 보이게 드러나는 것을 의미하며, 계시록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에 관한 비밀을 드러내 보여주신 기록이다.
2) 속히 이루어질 계시
계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경로를 보면 성부~성자~천사~요한~성도의 순서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때는 모르지만, 상황을 보아 시기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더딘 이유는 구원받을 자를 은총의 유예 기간을 두셨기 때문이다.(눅 19:11, 벧후 3:8-9)
둘째, 요한의 증거(2)
1) 하나님의 말씀 증거
로고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신 말씀은 본서에 기록된 말씀으로 증거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계시록의 주제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증거는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증거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다.
3) 자기의 본 것을 증거
본 것(호사 에이덴)은 그가 본 것만큼이라는 뜻으로 기독교는 믿음과 계시의 특징을 지니나 체험 또한 중요하다. 체험을 통한 나의 확신은 어느 정도인가?
셋째, 복 있는 자는 누구인가?(3)
1) 말씀을 읽는자
유대인 회당이나 초대교회에서는 큰 소리로 성서를 낭독하였다. 그런데 읽고 축복이 되는 계시록은 누구나 읽기만 하면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지는 않음으로 지도자는 계시록을 주의깊게 읽어서 바로 가르칠 책임이 있다.
2) 말씀을 듣는자
읽는 것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많아 예언의 말씀 풀이를 들어야 한다. 바로 들을 때 축복이 되는데 목회자에 따라서 지나친 강조가 있는가 하면 전혀 가르치지 않기도 한다.
3)말씀을 지키는자
지킨다 함은 행함을 뜻하며, 믿음에 의해 말씀을 지킬 때 축복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