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 주간 생명의 소중함 전하는 블루 일루미네이션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 주간 생명의 소중함 전하는 블루 일루미네이션
  • KMC뉴스
  • 승인 2021.09.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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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일루미네이션으로 생명의 소중함 확산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799명으로 하루에 37.8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고용 문제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KBS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줄임말, 사생밤) 캠페인이 9월 4일(토) 개최된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진행되는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2020년까지 총 30만여 명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살예방 주간에는 9/4 ~ 12일까지 비대면 사람사랑 생명사람 밤길걷기 라이브워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키고자 서울과 부산에서 랜드마크 일루미네이션 및 한강 공원 내 라이프 메시지 조명이 설치된다.

출처_롯데타워 제공

각 점등 장소에서는 일루미네이션 점등 일시에 따라 블루 조명으로 빛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는 사생밤의 대표 컬러인데, 이성과 평화, 하늘을 상징하며, 특히 동이 트고 밝아오는 아침을 의미한다. 각 랜드마크에서는 일몰 이후에 블루 라이팅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과 부산의 일루미네이션 점등장소는 서울 중 ▽서울시 청사 ▽서울로 7017 ▽세빛섬 ▽반포대교 ▽롯데월드타워에서 운영되며, 부산에서는 ▽자갈치시장 ▽영화의전당 ▽광안대교 ▽남항대교에서 진행된다.

라이프메시지 조명은 8월 27일(금)부터 9월 12일(금)까지 2주간, 19시 30분 이후 한강공원 총 6개 지구(난지지구, 여의지구, 이촌지구, 반포지구, 뚝섬지구, 잠실지구)에 60개 라이프메시지가 설치 되어있으며, 설치 가로등을 통해 4개의 이미지가 롤링되어 희망의 라이프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라이프 메시지 조명에 활용된 이미지 중 3개의 일러스트는 학생들의 의미있는 참여가 더해져 시선을 끈다. 제40회 삼성생명 미술대회 웹툰 부분 수상자인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시온 학생의 선정작이 라이프메세지에 구현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9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자살예방 주간의 첫 번째 행사인 밤길걷기 라이브워크 행사가 진행된다. 1부 라이브 웜업 스테이지는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및 전국 동시 출발 등의 생방송 중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2부는 라이브 프로그램, 럭키드로우 이벤트, 축하공연으로 구성된 생방송 중계 및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송은이, 김숙이 맡으며, 이승윤, 오마이걸, 다비이모, KBS국악관현악단 with 안예은이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밤길걷기 라이브워크 및 자살예방 주간 행사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사생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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