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연회(김정석 감독)는 8월 26일 제2차 준회원보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은 요한복음17장8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소문을 내는 자’에 대해 말씀을 선포했다. 김정석 감독은 준회원들에게 “이 교육과정을 통해 여러분이 다시금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원하고,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자유하게하시는 하나님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몸소 체험할 뿐만 아니라 이 기쁜 소식을 증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준회원들이 하나님나라와 감리교와 남연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기도했다.
제2차 준회원 보충교육은 세 강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유영설 목사(여주중앙교회)가 ‘문화이해와 선교’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유영설 목사는 세상의 기업들이 고객의 소리에 집중하듯이 교회도 전도대상자의 생각과 관심을 고려하여 문화선교를 하고 전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용하며 반응이 좋았던 전도지들(특산물 소개가 들어간 전도지, 역사 달력, 지역화가 달력 등)을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을 섬길 수 있는 문화선교들을 소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장이규 목사(천호제일교회)가 ‘시니어 선교와 장례’에 대해서 강의했다. 장이규 목사는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에 대한 관심과 선교를 강조하며 노인대학, 노인성경학교, 소풍, 노인식탁 등 시니어선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리고 장례식 인도와 장례에서 필요한 지혜 등 준회원들이 앞으로 접하게 될 사별목회에 대해서도 강의 했다.
마지막 강의는 김수천 교수(협성대)가 ‘영성형성을 위한 기도의 삶과 영적독서’에 대해서 강의했다. 김수천 교수는 웨슬리가 매일 아침, 저녁에 했던 질문들을 소개하며 영성형성에 필요한 방법들을 소개했고, 21세기의 다양한 문화 현상과 접목하는 기도방법을 제안했다. 그리고 통전적 영성목회를 실천하기 위한 영적 독서를 설명하며 도서 선택의 세 가지 기준과 다섯 가지 영성고전들을 소개했다.
위 강의들은 서울남연회 홈페이지 ‘나세남아카데미’ 게시판에 올라갈 예정이다.
교육을 마치며 김수경 목사(준회원보충교육위원)는 갈라디아서 2장20절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수경 목사는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8명의 악단이 그 자리를 지키며 혼란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소망을 주기위해 찬송가를 연주했듯이 코로나와 세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영혼들에게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예수님을 전하는 준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차 준회원보충교육은 현장에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이루어졌지만 모든 준회원들이 ZOOM으로 참여하여 진심으로 예배를 드렸고, 강의시간에는 강사와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