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제 대구에서 70리를 나아갔고 이곳에서 40리 되는 곳에서 휴식하고 있다. 우리는 어젯밤 청도 관아 객사에서 숙박했다.
이 도성 역시 성곽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는데 성내에 400여 채의 집이 있고 성 밖에는 더 많은 집이 있는 것 같았다. 지나오는 길옆에는 논들이 많았고 주위의 산들은 메말랐고, 황폐했고, 헐벗었다. 이 두 도성을 봄으로써 나는 이번 긴 여정의 끝을 기다린다.
저작권자 © KMC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는 어제 대구에서 70리를 나아갔고 이곳에서 40리 되는 곳에서 휴식하고 있다. 우리는 어젯밤 청도 관아 객사에서 숙박했다.
이 도성 역시 성곽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는데 성내에 400여 채의 집이 있고 성 밖에는 더 많은 집이 있는 것 같았다. 지나오는 길옆에는 논들이 많았고 주위의 산들은 메말랐고, 황폐했고, 헐벗었다. 이 두 도성을 봄으로써 나는 이번 긴 여정의 끝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