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사람, 로버트 하디” 출판감사예배
“영의 사람, 로버트 하디” 출판감사예배
  • KMC뉴스
  • 승인 2021.08.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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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사람, 로버트 하디”라는 하디선교사 평전이 이덕주 교수의 연구와 수고 그리고 하디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신앙과 지성사(대표 최병천 장로)를 통해 출간되어 24일(화) 오후2시 종교교회(담임목사 최이우, 하디기념사업회장) 나원용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오늘 예배에서 로버트 하디의 1903년 선교사들의 모임에서 읽었던 성경본문을 설교본문으로 택한 이철 감독회장은 “믿음이 없다는 것, 예수님 안에 거하지 못했다는 것,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지 못했다”는 당시 하디선교사의 깨달음이 개인적인 사건이지만, 개인적인 것에 머물지 않고 한국선교역사를 바꾸는 사건이 되었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부흥의 시작이 되었고,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는 출발이 되었음을 말하면서 본인도 모르고 계획도 없었지만 하디의 개인적인 사건이 하나님의 사건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 하디의 사건에서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들에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하디 선교사처럼 문제의 본질을 환경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으로 어려운 쇠퇴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말씀을 신실하게 보는 것, 원인을 환경에서 찾지 않고 자신에게서 찾아야 것이고 그래야만 변화가 생기고,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는 교회와 목회의 회복이 절실하고, 선교의 회복과 다음세대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진단하면서 이제는 본질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의 불씨가 된 것이 하디 선교사를 통해 일어난 1903년의 원산대부흥운동임을 강조하고 이제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감리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출판감사예배는 하디부흥 120주년을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때인데 다시 불씨를 살리도록 기회가 주어진 것이기에 축복이라고 말했다.

이덕주 교수는 저자인사를 통해 2013년에 출간된 “로버트 하디:불꽃의 사람”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쓴 것이라 하디 선교사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2016년 뜻하지 않은 기회에 선교사 게일과 하디의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하디 전기를 쓰라는 당시 속회연구원의 박동찬 목사의 권유와 2020년 3월 하디기념사업회이 정식집필청탁을 받아 하디 평전을 쓰게 되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말하면서 이 모든 것이 그 분이 하신 것이고, 나는 그 분의 머슴이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이덕주 교수는 이 책의 원고 탈고후 인천 강화군 주문도에 피정을 다녀오고 나서 기도와 성경쓰기, 영성독서와 번역등을 하며 영성의 삶으로 생활이 변화되었다며 하디가 그랬던 것처럼 힘으로도 능으로도 아니고 오직 주의 영으로 사는 연습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주최하고 선교국, 감리회역사보전위원회, 하디기념사업회가 공동주관한 오늘 출판감사예배는 선교국 총무 오일영 목사의 사회로, 하디기념사업회 회원교회인 광희문교회 차재일 목사가 기도를 양양교회 조선석 목사가 성경봉독을 맡았고, 하디기녀사업회 위원장 최이우목사가 출판과정과 경과보고를, 전 한성대 총장 윤경로 박사가 서평을, 감리교신학대학교 이후정 총장이 축사를 했고, 감리회 충북연회 감독이자 감리회역사보존위원장인 안정균 감독이 축도를 했다. 이번 하디평전 출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캐나다 Michcal Danagher 대사의 편지가 순서지에 실려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에게는 출간된 “영의 사람, 로버트 하디”가 선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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