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총동문회, 학교측과 공청회 개최 위한 간담회 가져
감신대 총동문회, 학교측과 공청회 개최 위한 간담회 가져
  • KMC뉴스
  • 승인 2021.07.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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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기우 목사)는 지난 7월 20일(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세 시간에 걸쳐 감리교신학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이후정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이성민, 오성주, 장성배, 장재호)들과 공청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총동문회 측에서는 이기우 회장을 비롯하여 최범선 총무, 민경신 회계, 최효석 부장, 정택은 부서기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공청회가 연기되면서, 학교 측과 협력하여, 보다 내실있는 공청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이후정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후정 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당면한 과제들에 대해 총동문회와 학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해결책을 마련하고, 함께 더 나은 미래의 장을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기우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공청회를 여는 것도 모교 사랑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모교가 더욱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최범선 총무가 공청회를 준비하게 된 취지에 대해 △입법총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신학대학원 통합문제와 관련하여 학교 측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묻고, △총동문회가 학교와 동문 사이에 교량이 되어 어려운 현안을 함께 품고 구체적인 도움의 장을 마련, △학교의 문제에 대해 총동문회가 협력해 발전적인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신 목사(총동문회 회계)는 이러한 취지의 공청회를 위해 선정된 세 가지 안건, 즉 ①신학대학원 통합문제, ②교수 연구윤리 문제, ③교육환경변화 문제 등에 대한 동문들의 문제 제기와 의견들을 수렴해 이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후정 총장을 비롯해 동석한 보직교수들은, 동문회 측이 전달한 동문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그동안 학교 내에서 발생했던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인해 동문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많은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가고 있고, 일부는 소정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한 소통의 부재로 동문들에게 불신을 심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불신을 벗고 학교의 발전과 교수들의 학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도 이번 공청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하여 신뢰를 회복하고 동문들에게 사랑받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총동문회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협력 다짐으로 보다 내실 있는 공청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공청회 날짜를 8월 3일 또는 그 이후에 개최하기로 하고, 자세한 공청회 날짜는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그리고 원활한 공청회 준비를 이해 동문회 측에서는 최범선 총무와 채교열 서기 그리고 학교 측에서는 이성민 교수와 장성배 교수 모두 4인이 준비위원으로 수시로 만나 준비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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