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맥추절을 지키라(출 23:14-17)
28. 맥추절을 지키라(출 23:14-17)
  • 주성호
  • 승인 2021.07.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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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년 세번 절기를 지키게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함이요 그때마다 빈손으로 오지 말라고 하셨다.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대로 절기를 지킬 필요는 없지만(골 2:16)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신앙생활에 유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첫째, 지켜야 할 절기(14-16)

1) 세 차례 절기(14)

(1) 유월절~ 조상들이 애굽에서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니산월 14일 어린양을 잡아 피는 문설주에 바르고 고기는 구워 먹으면서 지켰다.
(2) 맥추절(칠칠절)~ 보리농사를 지어 감사하므로 처음 열매의 날이라고도 하며 니산월 16일부터 7주 후 시반월 6일에 지킴으로 "펜테코스트", 즉 50일이라는 뜻을 지닌 절기이다.
(3) 수장절(초막절)~ 갖가지 수확이 끝나고 추수감사하는 절기로 후에는 그들의 조상이 광야에서 나그네 생활한 것을 첨가하여 지키게 되었다.

2) 무교병의 절기(15상)

본래 유월절은 하루뿐이고 계속해서 누룩없는 절기 7일을 지켰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급히 나올 때 먹은 고난의 떡, 곧 무교병을 기억하게 한 것이다.

3) 빈손으로 오지말라.(15하)

하나님께로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로 예물울 가지고 나아오라고 하였는데(신 15:16-17), 물론 하나님께로 받은 것이지만 그 일부를 드림으로 축복의 방편으로 삼으셨다.

둘째, 절기를 바로 지키는 자세(17-19)

1) 여호와께 보이라.(17)

매년 세차례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라고 했는데 번거로운 것 같으나 믿음의 행위는 예배로부터 비롯된다. 대상은 20세 이상 남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자들과 소년들을 금지시킨 것은 아니다.(삼상 1:3, 눅 2:41)

2) 축복받는 자세(18-19)

예배드릴 때는 바른 자세가 되어야 한다. (1)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 집안의 누룩을 완전히 없애고 온전한 희생의 어린양을 드리기 위함이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물에 속된 것이 가미되지는 않았는지? (2) 절기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 밤중에 먹고 남은 것은 모두 불태워 버리게 되어 있는데, 이는 유월절 희생이 깨끗하게 보존되기 위함이다. (3) 너희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것을 드리라~ 보리뿐 아니라 모든 소산의 맏물(신 26:2)이 다 해당되고 더디 드리지 말라고 명령(출 22:29)한 바이다.

오늘의 도시인들에게 맥추절의 의미가 소멸되어 가는 이때 첫열매 드리는 마음가짐으로 축복의 절기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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