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제일교회에서 6.25사변 영적 전쟁 각성
철원제일교회에서 6.25사변 영적 전쟁 각성
  • 송양현
  • 승인 2021.06.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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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이사장 이규학) 제141차 모임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이규학 이사장)은 6.25를 기념해 제141차 모임을 철원제일교회(이상욱 담임목사)에서 6월 21일 오전 11시에 가졌다.

변창갑 장로(한국크리스천포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포럼 이사장 박경진 장로가 기도하고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장 이수영권사가 성경봉독을 했다. 이날 특강은 이규학 이사장이 ‘6.25는 영적 전쟁이었다’(출애굽기 17:8-16)라는 제목으로 직접 강의했다.
이규학 이사장은 감리회본부에서 임시감독회장으로 있던 2년의 기간 동안 어려운 감리회 현실 속에서도 철원제일교회 복원을 위해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별히 철원제일교회는 신사참배 거부로 최초 순교자 강종건 목사가 순교한 교회이며, 역사적으로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의미가 큰 철원제일교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번도 가지 못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수많은 UN군들이 참전해 목숨을 잃었고, 전쟁 후에 수많은 구호단체들이 남한을 도왔다고 설명했하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 한국전쟁으로 인해 망해가던 대한민국을 살리신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의 구원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 중 정경석 목사(철원엘림교회 담임)와 임성이 원로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역대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 목사는 6.26전쟁 이전까지 중부지역에서 가장 많이 모이던 철원제일교회에서 포럼이 모여 다시금 이 지역에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이 원로장로는 철원제일교회 복원 건축위원으로 참여했던바 기쁜 마음으로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철원제일교회가 순교와 역사를 알리는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광혁 원로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 역대회장), 유관수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장), 하옥산 장로(교회학교 전국연합회장)이 각각 ‘코로나 19시대에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자유와 인권신장 평화통일을 위해’, ‘탈북민들과 북한지하교회 성도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어 최종만 장로(숭의교회)가 헌금을 위해 기도했다.

철원제일교회 이상욱 담임목사가 직접 교회 역사를 소개했다. 철원제일교회는 강원도에서는 최초 독립운동을 시작한 교회로 당시 박연서 목사가 있었으며, 어린이과 어른이 약600여명 출석하던 전국에서 5번째로 큰 감리교회였다. 또한 주기철 목사보다 1년 10개월 앞서 신사참배거부운동으로 1942년 6월 3일 강종근 담임목사가 최초로 순교했으며, 당시 ‘일본사람을 용서하라’고 유언을 남겼다. 강종근 목사는 정부에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유해는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기도 박경진 원로장로
제141차 한국크리스천포럼
제141차 한국크리스천포럼
성경봉독 이수영 권사(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사회 변창갑 크리천포럼 회장
특강 이규학 이사장
좌) 철원제일교회 이상욱 담임목사, 우) 인천제일교회 김규열 담임목사
축사 정경석 목사(철원엘림교회 담임)
축사 임성이 원로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 역대회장)
특별기도 최광혁 원로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 역대회장)
특별기도 유관수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특별기도 하옥산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헌금기도 최종만 장로
철원제일교회 역사를 소개중인 이상욱 담임목사
6.25전쟁 당시 폭격을 맞은 철원제일교회
제141차 한국크리스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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