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주 안에서의 부모와 자녀(엡 6:1-3)
20. 주 안에서의 부모와 자녀(엡 6:1-3)
  • 주성호
  • 승인 2021.05.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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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가정문제를 말할 때 부부관계를 중요시 하여 (엡 5:22-23)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로 비유할 정도로 우위에 두고 에베소서 6장에서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말하는데 자녀는 부모에게 주 안에서 순종할 것과 부모는 자녀를 신앙적으로 양육할 것을 가르쳤다.

첫째, 자녀들아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 (1-3)

1) 주 안에서의 효행(1-2)

(1) 순종하라~ 그리스도인의 순종의 특색은 주 안에서 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부모에게 순종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순종함을 의미한다.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부모님께 진실한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다.

(2) 공경하라~ 제5계명의 인용이며 공경은 순종보다 앞서야 한다. 왜냐하면 공경없는 순종은 율법적인 것이 되기 쉽고 순수성이 결여된다. 오늘 우리는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부족을 느낀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크게 잘못된 것이며 반대로 부모는 공경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2) 부모공경을 통한 축복(3)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한 것은 유대인 아이들에게 첫째로 가르치는 것이 부모공경에 대한 이유 때문이고, 이에 대한 약속은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다. 장수가 축복임에는 틀림없으나 잘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도리어 장수가 욕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아비들아 주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라. (4)

1) 노엽게 하지 말라.(소극적)

"아비들아" 한 것은 자녀교육의 일차적 책임을 아버지에게 둔 동양사상으로 가정의 전반적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에 와서 아버지는 가정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고 거의 상관없는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아버지는 자식에게 대해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보통 노여움을 주는 이유는 지나친 엄격 또는 맹목적인 사랑으로 인한 편애가 중요한 원인이다. 아버지의 권위는 엄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진실한 사랑에서 나오며 이삭의 가정의 비극은 편애로 인한 것임을 보여주는 샘플이다.

2)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적극적)

교양은 행위를 통한 훈련에서 갖추어지고 훈계는 말을 통한 훈련에서 효과를 보게 된다. 어떤 훈련이든지 주 안에서 주의 뜻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날 사회문제 중 특히 청소년 문제는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되지 못함에서 오는 부산물이다. 주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주 안에서 자녀를 양육하여 범사가 잘 되는 축복받는 가정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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