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현장 정서 입법의회에 받아들이겠다
목회 현장 정서 입법의회에 받아들이겠다
  • KMC뉴스
  • 승인 2021.05.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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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회기 감독 부부동반 여행 경비 1억 3천만원 연회돈 집행도 회수도 없어
제34회 총회 제4차 감독회의 중부연회 주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 제4차 감독회의가 5월 6일 오후 7시 제주에서 열렸다.

중부연회(정연수 감독)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감독회의는 미주자치연회 임승호 감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13인 전원 참석해 입법의회 관련사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책(안심콜 서비스 안내), 헌혈 캠페인 상황보고, 한국개신교회 최초목사안수자 감창식, 김기범 120주년 기념사업, 수련목회자 영성수련회 및 면접에 관한 보고 등을 다뤘다.

장정개정위원회 일정안에 따르면 5월 14일 입법 과정 안내 세미나, 5월 31일까지 개정안 접수, 9월 중 공청회 등을 현장 실정에 맞게 일정을 조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제34회 총회 장정 개정을 위한 대담회 일정안은 5월 21일 중부연회, 5월 24일 중앙연회, 5월 28일 서울 및 서울남연회, 6월 1일 호남특별연회, 6월 3일 경기연회, 6월 7일 삼남연회, 6월 15일 남부 및 충청연회, 6월 17일 동부 및 충북연회 등으로 각각 정했다.

대담회는 형식적인 공청회가 아닌 실제적인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감독회장이 직접 장정개정위원장과 함께 참석해 의견수렴을 하는 것으로, 감리사와 입법위원들은 반드시 참석하고 연회원 중 관심있는 회원들 누구나 참석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 대담회는 전국 감리회의 현실 및 감리회본부, 연회본부의 현재 문제들을 알리고, 현장에서 상충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소통해서 감리회원들이 주도하는 입법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2020년 통계표가 개체교회로부터 제출된 상황에서 각연회와 본부 재정이 2020년에는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개신교회 최초목사안수자 김창식, 김기범 120주년 기념사업은 오는 5월 14일 금요일 1901년 당시 목사안수를 받았던 상동교회에서 120주년 기념예배와 10월 15일 학술심포지엄, 10월 22일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 12월 24일 다큐멘터리 방송예정, 10월 22일 출판기념회 등이 예정됐다.

이밖에도 지난 4년간 아시아감독회의 세계감리교회, WCC 등 국제 사회에서 밀린 회비가 약 10억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감리교회 위상이 추락한 것으로 판단되어 우선 현재 감독임기내의 회비들부터 납부하고 밀린 회비는 현재 감독들과 상관없다는 입장을 취해 본부가 해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유지재단이사회에서는 인우학사를 아펜젤러선교센터로 변경하는 것 승인, 기본재산위원회 승인만 남았고 6월에 리모델링 들어갈 계획으로 리모델링비가 약 15억원으로 예상됐으며, 대부분의 비용을 광림교회 김정석 감독이 충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광림교회의 입장을 대변한 김정석 감독은 광림교회의 사유화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각 연회가 함께 소액이라고 함께 십시일반으로 헌금을 해야 감리교회 기본재산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회기 감독들이 부부동반 남아메리카 여행을 위해 각 연회별 1천 3백여만원씩 9개 연회가 모은 비용이 집행되지 않은 것이 A연회 감사에서 발각돼 이에 대한 자금 추적을 한 결과 지난 회기 감독이었던 J목사가 약 1억여원을(9개 연회 합계 추정) 보유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회기가 끝나 집행되지 않은 여행비용의 경우 이를 회수하지 않은 연회 총무들과 감사들의 직무유기 논란이 예상되며, 이를 반납하지 않은 직전 감독들이 코로나가 끝나면 여행을 가려고 비용반납을 하지 않고 있다는 도덕적 비난이 크게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미자립교회 1년 예산에 맞먹는 1천 3백만원을 감독 부부동반 여행경비로 연회 비용으로 처리한 것은 감리교회 민심을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비난은 감리교회 감독 위상에 역사상 치명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대해 감독회의에서는 각연회별로 처리해야할 문제라고 일단락지었다.

이 철 감독회장

 

감독회의 주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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