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주님의 승천과 재림(행 1:6-11)
17. 주님의 승천과 재림(행 1:6-11)
  • 주성호
  • 승인 2021.04.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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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3년씩 따라다니던 제자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오늘 본문의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도 믿기 어려운 사건들인데 말씀을 통해 확신을 가지기 바란다.

첫째, 때와 기한(7하)

알아야 할 것을 모를 때 답답하지만 몰라도 되는 것까지 알려고 할 필요는 없다. 몰라도 되는 것을 알려고 하다보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예수님께서 때와 기한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을 받으시고는 인자도 모르는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 함께 모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간절히 기도하며 약속하신 선물을 받아(6)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하는 분부이다. (7-8)

둘째, 승천하실 때의 예수님의 모습(9상)

육신을 입고 사역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누구나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보았다고 다 믿었는가? 믿음이란 보고 믿는 것만은 아니다. 오늘 우리는 영의 눈을 떠서 주님을 보아야 한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무덤을 찾아온 막달라 마리아에게 엠마오도상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는데도 알아보지 못하였다. 영의 눈이 어두웠기 때문이었다.

셋째, 승천하신 예수님의 모습(9하)

볼 수 없었던 이유는 구름이 가려져서인데 실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볼 수 없으니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보고 확인해 본 후 믿게 된 도마를 향해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고 주님은 말씀하시었다. 사람은 자기의 얼굴조차 볼 수 없다. 다만 거울을 통해 볼 뿐이다. 우리 주변엔 보지 못하고도 믿는 것이 얼마든지 있다.

넷째, 재림하실 예수님(11)

이미 승천하신 주님만 쳐다보며 멍하니 서 있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서서 하늘만 쳐다보느나?" 예수님은 본 그대로 오시리라 했다. 변화산상의 주님을 본 제자들은 이곳이 좋사오니, 장막 짓고 살자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산 아래로 내려가자 하셨다. 기독교는 황홀경만 꿈꾸고 미래의 이상만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다. 하늘만 쳐다보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현실 생활에서 책임있게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신랑맞을 준비를 해놓고 있으면 때가 되면 얼굴과 얼굴을 볼 것이요, 온전히 알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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