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가 열리다
여리고가 열리다
  • 서정남
  • 승인 2021.04.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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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그림은 제 손자가 그린 그림입니다.
이제 돐이 막 지났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가리키는 색의 물감을 캔봐스위에 짜 주고 아기가 붓으로 그리도록 조기 오감교육을 실시합니다. 처음은 물감을 캔바스 바깥에 발라서 실패했습니다. 다시 캔바스 위에 물감을 칠하도록 가르치니 다음 번은 제대로 해서 이런 작품이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작품성이 있다고 천재라고 야단이 났습니다~ 부모가 시키는대로 하니 작품이 되어가고 자기 뜻대로 하니 의도와는 다른 작품이 나옵니다. 손자가 한 것은 붓으로 그어대는 것 뿐, 실은 엄마가 모든 걸 도와준 그 원리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깨달아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순종 여부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누입니다.
모세의 사역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였고 들은대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더디었지만 요단 동편까지 이스라엘을 잘 이끌고 왔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가나안 초입의 여리고성을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역시 하나님이 하실 것이니 순종만 하면 되는데 명령하시는 방법에 풉"하고 웃음이 나올뻔 합니다. 엿새 동안 한바퀴씩 돌고 일곱 째 날에 일곱바퀴를 돌으라고 하십니다. 진열 순서는 무장한 자들이 제사장과 언약궤를 앞 뒤에서 호위합니다. 마지막 칠일 째 7번을 돌고난 뒤
--여호수아가 외쳐라 하면
--제사장이 나팔을 불고
--백성은 외치면 된답니다.
에이 '그런게 어딨어' 하고 돌아서고 싶지만 이스라엘은 순종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제사장이 요단강에 들어갔더니 길이 열리고, 성벽을 돌고 외쳤더니 무너집니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으신데 굳이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신 이유는 행동이 바로 믿음이라 하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눈으로 뵈옵고도 갈릴리 어부로 되돌아간 베드로, 주님의 말씀대로 했을 때 그물이 가득찼으나 찢어지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막힌 문이 열리고 그물이 가득차는 부활 후 첫 주가 되시길 주님의 축복합니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수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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