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라 같은 부드러움과 따뜻함 감리회본부에 전해
카스텔라 같은 부드러움과 따뜻함 감리회본부에 전해
  • 송양현
  • 승인 2021.03.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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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 감독회장과 본부 직원들에게 빵을 전달하는 석관제일교회 정진성 담임목사와 교우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성북지방 석관제일교회(정진성 담임목사,소속목사 본부 교육국 원영인 부장)는 25일 오후 감리회본부를 방문해 이 철 감독회장과 본부 직원들을 위해 손수 제작한 카스텔라를 전달했다.

정진성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이 철 감독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10년 넘게 끌어온 감독회장 소송 사태가 이 철 감독회장을 끝으로 정리되고 감리교회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인들이 십시일반 헌금한 돈으로 무방부제 빵을 만들어 그동안 수고한 본부 직원들과 소송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이 철 감독회장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철 감독회장은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감리교회 잃어버린 세월을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지탄받는 기독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한, 더 이상 감리교회에 이렇게 길고 긴 소송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빵은 150개로 100만원의 재료 비용을 석관제일교회 교인들이 헌금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손수 제작한 무방부제 빵으로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녹아져 있어 전하는이나 받는이에게 부활의 예수님을 기다리는 따뜻한 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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