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이 봄과 함께 풀려야 한다
의문점이 봄과 함께 풀려야 한다
  • 민돈원
  • 승인 2021.03.16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초, 중반 두 남성이 지난 몇 주 전 전북에서 사망했다. 현 상황을 진정시킬 일환으로 도입된 접종이 처음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근데 해당 기관 의료과장은 백신에 관한 기사임에도 사망원인이 백신 접종과 무관한 기저질환 환자였다는 아리송한 news1 기사를 보면서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나는 정부 당국의 총리와 질본 청장에게 다음의 몇 가지를 묻고 싶다.
첫째, 코로나 백신 접종이 전 국민에게 추호도 의심없이 안전하다는 신뢰를 얻으려면 정부와 방역 지침의 책임 자들부터 왜 솔선수범하여 접종받지 않는가?
둘째, 코로나 종전 2019년까지의 폐렴과 지금의 코로나와의 차이점이 뭔지 국민이 납득이 가도록 밝혀야 하지 않겠는가?
셋째, 매년 발표하는 폐렴 사망자중 지난 2020년 통계는 왜 없는지? 따라서 2020년 폐렴 사망자와 코로나 사망 자를 각각 구분하여 전 국민이 알도록 밝혀야 한다.
넷째, 폐렴이나 독감도 전염성이 강하여 특히 연로하신 분 중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 왜 코로나로 인한 지난 1년 3개월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미명을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마치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개인의 자유까지 국가가 통제하고 있는가?

따라서 우리나라가 공정한 민주국가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모정의 포석을 깔고 있다는 의심이 짙어가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확진 환자 줄이겠다고 별의별 조치를 취한 지 어언 1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진전이 없으니 말이다. 예컨대 국민의 생업, 학업, 자유를 억압, 제한 내지는 압수 수색, 수십억의 구상권 청구, 그리고 예배금지 명령 등 초법적인 조치를 구사하고 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은커녕 국민 분열과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초부터는 백신 주사까지 수십만 명이 접종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일말의 기대치와는 달리 전혀 확진자의 숫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때마다 정부의 발표는 온갖 핑계가 많다. 예컨대 다중모임에 있다느니 변종이니 해외 유입자로 인한 너스레만 떨고 있다. 납득할 수 없고, 더 이상 수용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인내 한계 용량도 임계점에 이를 만큼 극도로 국민감정을 상하게 하고 있다. 그것은 다시 사회적 거리를 오히려 더 높이겠다느니, 또는 5인 이상 모임금지를 계속 유지하겠다느니 하면서 실제로 지난 몇 달간 2주 단위로 백신 접종 전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더욱더 강화조치만 연장하여 국민의 마음을 심히 상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집단 발병한 지역 내지는 단체를 대상으로 걸핏하면 ‘~ 발’ 하는 식으로 애꿎게 책임을 묻기 일쑤이다. 이런 처사가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고 있어도 국민은 별다른 저항 없이 속수무책이다. 그러나 정작 이 일에 책임을 져야 할 정부의 수장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백신 접종에 있어 스스로 맞는 본을 보이기는커녕 백신 접종현장에 나타나 관망만 하는 매우 의아한 촌극을 벌이고 있다.

어쩌면 국민 불복종 운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아! 이들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한국 교회 수장들 역시도 이와 같은 상황에서 왜 그런지 하나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언가 사정 당국에 빌미 잡힐 약점이라도 있어서일까?
이 시대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아모스, 다니엘, 그리고 갓과 나단 같은 선지자는 어디로 갔는가? 누군가는 외쳐야 하기에 현 시국을 향하여 외친다.

"백신을 접종해도 안 되면 이제는 대통령, 총리를 비롯한 국가의 책임 있는 분들이 자신을 죽여야 대한민국이 산다. 그래야 백성들이 산다. 나아가 여전히 국민의 마음을 계속 옥죄어 가기보다 지금쯤은 봄의 햇살에 의해 땅이 풀리는 것처럼 국민이 의아해하는 의문점을 풀어주어야 한다.

교계 지도자들 역시 이름 내는 일에 얼굴 내기보다 이럴 때 예언적인 목소리를 내야 코로나는 잠잠하고 통제된 세상에서 해방된 정상적이고 순리가 작동하는 대한민국이 회복되리라.!"

사순절 기간 십자가에서 보여준 구원의 복음이 절실할 때이다. 그것은 관념적이고 요란한 구호만의 한낱 행사로 장식되지 않고 냉소와 제국의 권력 앞에서 희생의 본을 보여 인류의 구세주,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감 없이 이 땅을 향해 외칠 복음의 사자들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