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으로
약속의 땅으로
  • 서정남
  • 승인 2021.02.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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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과 언약궤는 종일 강 가운데 서 있습니다.
언약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리라 하신 주님,
아~ 진자리를 마른자리로 만들어 모두가 건너기까지 그렇게 지켜 주셨구나.

난 그걸 몰랐구나ᆢ!
말씀은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한 과거까지도 비추어 주는군요.
요단동편을 먼저 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4만명이 백성들보다 선두에 섭니다(4:12).

적극성과 순종의 자세가 귀감이 됩니다.
은혜를 입은 자이기에~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취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밤 너희의 유숙할 그 곳에 두라 하라(4:3)."

{오늘밤 유숙할 그 곳}에 돌을 두라에 시선이 머뭅니다.
"강변에 돌들을 옮겨두라"하셔도 될 텐데…….

"이 밤에 유숙할" 그곳에 두라?
가나안을 밟은 첫날 밤!
범람한 강을 주의 도우심으로 건넌 밤!
이 밤이 지나기 전에 달빛에 비추인 돌을 보며 베푸신 은혜에 감사한 뒤 약속의 땅에서의 첫 밤을 보내라는 의미로도 이해됩니다.
은혜를 입은 자이기에~

요단 강 속,
제사장들이 서 있었던, 그 자리에도 증거로 돌 열둘을 세워 표시해 둡니다(9).
제사장들이 요단강을 발로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그치더니,
반대로 제사장들이 요단강에서 올라와 육지를 밟는 동시에 강물은 예전처럼 도로 흐릅니다.

이 공동체 너무 잘 가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지도자가 움직이고~
백성들은 명령대로 움직이고~

요단 강속의 열두 돌,
길갈 강변의 열두 돌,
"아빠, 근데 이 돌들은 왜 여기 서있어?"
"응 그건 말이야 우리 조상들이 저 요단강을 건너 들어올 때 하나님께서 직접 강물을 갈라주시고 마른땅으로 건너게 해 주신거야. 그 증거로 강의 돌들을 옮겨 둔 거란다(4:21)".

그 사실을 자손들이 알게 하려고~
여호와의 손이 강함을 알게 하려고~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고~

여호수아서 4장은 첫째달 10일입니다.
애굽을 벗어난 지 딱 40년 만에 가나안 땅을 밟는 역사적인 장입니다.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창15:16)".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완성되기 시작합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하신 약속도 완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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