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
  • 송양현
  • 승인 2021.02.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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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은(이하 혐차반모) 22일 오후 3시 감리회본부 앞 마다망에서 발족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동근 목사(혐차반모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은 이영우 목사의 기도(혐차반모 공동대표)와 이경덕 목사(혐차반모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경덕 공동대표는 ‘차분하게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모임을 발족’했다며 ‘사회와 소통하는 감리교회가 되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가 소외된 자들을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며, ‘함께 살아가도록 만드는 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 대표)의 격려서와 혐차반모 발족선언문 낭독을 차흥도 목사(혐차반모 공동대표)와 유연희 교수(미연합감리교회)가 맡았으며, 경과보고는 김경환 목사(혐차반모 신학/정책 위원)가 맡아 진행됐다.

이날 발표한 발족문에서는 2015년 교리와 장정에 성소수자 차별 조항이 통과된 이후 무서운 속도록 감리교회를 잠식하고 있는 혐오와 차별이 심각하다며 그릇된 편견이 마치 감리회 전체의 입장인 양 호도되고 동료 목회자를 처벌하는 잣대로 사용되는 행태를 지적했다. 또한 이동환 목사의 성소수자 축복데 대한 경기연회 '2년 정직 처분' 판결에 대해 성소수자를 정확하게 이해한 뒤 깊은 토론을 거쳐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예수 보살” 망언 손원영목사 고발 및 동성애 지지 이동환 목사 출교 촉구 기자회견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문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문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문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발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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