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부름받은 종 모세(출 3:1-12)
7. 부름받은 종 모세(출 3:1-12)
  • 주성호
  • 승인 2021.0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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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는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애굽을 탈출한 과정의 기록인데 이같은 사명을 감당한 모세가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기까지는 어려운 시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훈련이 되었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소유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첫째, 부름받은 모세(1-6)

1) 미디안의 시련을 통해서(1-3)

만약 모세가 바로의 궁정에서 공주의 아들로 지냈다면 그의 권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쉽게 인도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40세 되던 해 미디안 광야로 가게 하여 양무리를 치는 목자의 생활을 통해 민족 구원의 지도자로 훈련받게 하셨다.

2) 부름받은 모세(4-6)

궁중생활을 하던 모세가 목자가 되어 양무리를 이끌고 광야를 전전할 때 무엇으로 위로를 받았으며 힘을 받았겠는가? 분명히 어머니의 품속에서 신앙의 젖을 먹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긍지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생활을 쉬지 않았을 것이다. 40년의 훈련의 기간이 지난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 나타나셔서 그의 신을 벗게 했으며 민족 구원의 사명을 주셨다.

둘째, 모세를 부른 이유(7-12)

1) 부르짖음을 들으심(7-9)

애굽에서 고통받는 이스라엘의 억울함을 보신 하나님은 그들의 간구를 들으셨고(7,9) 그 응답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라 했다.(10)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을 뿐 아니라 부름받은 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셨다. 오늘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각자가 알아야 한다.

2) 내가 누구관대(11)

민족 구원의 대업의 사명을 받은 모세는 자기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을 실감하고 "내가 누구관대"라고 하며 겸손으로 부족을 실토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부족을 느끼고 있는 모세를 향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면서 격려해 주셨고 용기를 갖게 하셨다. 성도의 강함은 자기의 약함을 깨달을 때 오히려 위로부터 주어지고, 불가능하다고 겸비해질 때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불가능한 일을 성취케 하신다.

과연 미디안 40년의 양치는 모세의 생활은 민족지도자로 훈련시킨 기간이었다. 이같은 훈련을 받았기에 출애굽 후의 광야 40년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인내할 수 있었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겸손히 나의 부족을 느끼며 신을 벗고 하나님 앞에 바로설 수 있을 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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