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뜨거운 감자가 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감리교회 뜨거운 감자가 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 송양현
  • 승인 2021.02.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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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협의회(이하 감거협)은 1일 오후 3시 이 철 감독회장을 만나 최근 논란인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와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동성애 문제와 이를 지지한 이 모 목사 건을 장정대로 처리해줄 것과 한국교회협의회(NCCK) 탈퇴 건의, 정회원 연수교육 일정에 편향적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감독회장이 관심을 갖고 재고해 줄 것과 이러한 부분들이 올 가을에 열릴 입법의회에 반영되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 철 감독회장은 동성애 문제에 대해 사회적 분위기가 서로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조차 낯선 것이 현실이며 이에 대해 신학적인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는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또한 교계 연합사업의 경우 타교단과의 형평성이나 감리교회의 공교회성 및 대내외적 위상문제 등 많은 것이 함께 얽혀있기에 접근이 조심스러우며 분명한 명분과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입법의회의 경우 교리와 장정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기에 감독회장이 독단적으로 처리 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감거협은 사무총장 민돈원 목사(강화 문산교회), 서기 최항재 목사(서산 청운교회), 실행위원 이명재(울산 대은교회), 최상윤 목사(서울남 예광교회)와 군산 반석교회 소속 성중경 원로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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