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수님의 좋은 제사(딤후 2:14-21)
3. 예수님의 좋은 제사(딤후 2:14-21)
  • 주성호
  • 승인 2021.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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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일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12제자를 택하시고 부끄러움 없이 귀하게 쓰여지는 일꾼을 만드는 것이었으나 쉬운 일이 아님을 알면서 임원에 이어 교회학교 교사와 성가대원들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함은 물론 귀히 쓰여지는 일꾼들이 되기를 바란다.

첫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14-19)

1) 말다툼을 하지 않는 일꾼(14)

말이란 매력도 있으나 잘못 쓰여지면 위험도 크다. 어떤이들은 일보다 말이 앞서는데 바람직하지 못하고 아무리 말을 잘해도 행동을 대신하지 못한다. 더구나 말다툼(14), 헛된 말(16)은 독한 창질의 썩어짐과 같은 것(17)인데 결국 사람의 영혼까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것이다.

2) 말씀을 분별할 줄 아는 일꾼(15)

부끄러울 필요가 없는 일꾼이 되고자 할 때 말씀을 옳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분별이란 올바르게 쪼갠다는 뜻인데 말씀을 알지 못하고는 분별할 능력이 없다. 덮어놓고 큰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하면 은혜요, 믿음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는 말씀의 소경된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함은 봉사에 게으르지 말라는 권면이다.

둘째, 귀히 쓰여지는 일꾼(20-23)

1) 귀히 쓰는 그릇

귀하여 쓰여지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깨끗이 하여야 하고(20) 그렇게 될 때 주인의 쓰임에 합당한 그릇이 된다. 곡식과 가라지(마 13:24-30), 진노의 그릇과 긍휼의 그릇(롬 9:22-23) 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귀히 쓰여지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2) 천히 쓰는 그릇

본문에서는 금 은과 비교되는 나무 질그릇으로 표현되었는데 아무리 천한 그릇이라 해도 자기를 깨끗게 하기만 하면 귀한 그릇으로 쓰여진다. 예수님의 좋은 제자가 되기 위해 말다툼이나 변론을 피하고 자신을 온전히 드려 귀하게 쓰임받는 귀한 그릇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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