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국무총리에 항의 월세교회 재난지원금 지급요청
한교총 국무총리에 항의 월세교회 재난지원금 지급요청
  • 송양현
  • 승인 2021.0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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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단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
한교총 대표회장단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단은 7일 목요일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정부의 교회관련 무리한 대응에 대해 항의했다.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소강석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신정호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용윤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장), 김일엽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무), 신평식(한국교회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이날 방문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장상운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함께 배석했다.

항의 내용은 지역 2단계에서 종교시설 2.5단계 적용은 무리한 일이라며 형평성 문제가 있고 단계에 따른 합리적 제한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했다. 특히, 농어촌 군단위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 예배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방침이며, 도시의 경우 2.5단계 좌석기준 200석 미만인 경우 20명, 200석 이상인 경우는 10%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일 낮 시간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무원의 교회출석 방해와 교회 출석 시 처벌문제를 언급하면서, 충북 옥천 소방관 직위해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실제로 정부 안에 공무원의 교회 출석 제한조치 지시사항이 있다면 이런 조치는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재난 지원금 3차 지급과 관련해 상가임대교회를 포함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자체에 해당 사항을 권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리측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17일 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내부적 통계로는 확진자 발생장소로 교회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또한 200명 이상의 경우 공간의 10%로 인원제한을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 가족단위 모임도 5인 이상 불허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요청에 대한 거절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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