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성탄을 맞는 자세(마 2:1-12)
51. 성탄을 맞는 자세(마 2:1-12)
  • 주성호
  • 승인 2020.1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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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분위기가 고조된 이때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이 맞은 어리석음이 오늘에도 반복되지나 않는지 스스로를 살피면서 뜻있는 성탄이 되기 위한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첫째, 메시야를 기다리던 동방박사(1-9)

1) 동방의 박사들(1,8)

때는 헤롯의 시대였고 동방의 박사들은 동쪽나라의 왕들, 제사장들, 점성학자들이었다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귀인들로 비록 이방인이었으나 메시야를 기다렸고 출현을 알리는 별의 인도를 따라 갖가지 시련을 무릎쓰고 멀리서 찾아온 자들이다.

2) 성탄으로 인한 소동(3)

왕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아내와 아들들까지 모조리 죽여야만 했던 헤롯은 말할 것 없고 새왕의 나심으로 예루살렘도 소동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가 임하고 접촉되어지는 나라, 개인, 심령에 소동은 당연하고 필수적이다. 소동이 없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이다.

둘째, 만난 후 경배한 동방박사(10-11)

1) 기뻐하며 엎드려 경배함(10-11상)

그리스도를 만난 박사들의 기쁨은 최상급이었고 목적은 경배하기 위해서였다. 세상의 왕 대 헤롯에게는 경배하지 않았던 그들이 아기 예수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경배했다. 헤롯도 찾으면 알려 달라고 했으나(8절) 죽일 음모 때문이었다.

2) 예물을 드림(11하)

경배를 마음으로 또는 정성으로 드릴 수도 있었으나 박사들은 물질을 준비했다. 그들의 예물은 토산품 중에서도 가장 귀한 것들이었고 예수님의 생애에 귀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들이었다.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서도 원하신다. 준비된 예물은?

셋째, 다른 길을 택한 동방박사(12)

1) 주의 사자의 지시를 받아

일단 예수를 만나 경배하고 난 박사들은 인간 헤롯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도 없었고 더구나 악의 음모에 동조할 수 없었다. 하나님은 악한 자의 모략을 막으시고 신앙으로 살고 자 하는 자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형통케 하신다.

2) 다른 길을 택함

헤롯을 만나거나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대로 다른 길을 택하여 고국에 돌아갔다. 그리스도와 접촉되고 그를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길도 아니고 악과의 타협도 아닌 새 길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생활뿐이다. 성탄의 깊은 뜻이 바로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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