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금권선거 고발당해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금권선거 고발당해
  • 송양현
  • 승인 2020.12.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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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지난 제34회 총회 감독선거 당시 금품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총회특별심사위원회에 고발됐다.

12월 8일자로 접수된 고발장은 중부연회 한원식 목사가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을 상대로 고발했으며 고발장에는 2020년 7월 2일 중부연회 최종구 목사가 병원 입원 중 정연수 감독가 자신의 선거참모 김 모 목사를 통해 위로금 30만원을 제공 했다며, 당시에는 김 모 목사가 주는 위로금인 줄 알았으나, 추후 30만원이 위로금이 아닌 선거운동과 관련한 정연수 후보와 관련된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연수 후보에게 카카오톡 카카오페이로 돈을 돌려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명백히 선거를 위해 불법 제공된 금품유포 증거라고 제시하며 교리와 장정 1624단 제24조(선거운동의 금지사항) 2항을 위반했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최종구 목사가 정연수 후보에게 카카오페이로 돌려줬다는 30만원이 정연수 감독이 김 모 목사를 통해 전달 한 것이 사실인지에 대한 객관적 증거와 카카오톡 대화가 금권선거의 직접적 증거로 인정 받을지가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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