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언약의 사자로 오신 예수(말 3:1-7)
48. 언약의 사자로 오신 예수(말 3:1-7)
  • 주성호
  • 승인 2020.11.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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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강조는 예수 그리스도가 언약의 사자로 이 땅에 오시게 되어 있는데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민 23:19)라는 말씀대로 유대인들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언약하신 대로 오셔서 완전하게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다.

첫째, 언약의 사자로 오심(1)

1)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1상)

이 말씀은 분명히 세례 요한을 가리킨 말로 앞에서 길을 예비하기 위함이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바요(사 40:3) 복음서가 입증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대망했으나 예비된 은총을 거부하므로 400여년 간의 침묵을 깨뜨리는 선구자로 요한을 보냈다.

2)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1하)

주의 사자가 길을 열고 난 후 너희의 구하는 바 주요 언약의 사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말씀이다. 말라기는 왕권을 가지고 통치하시는 주와 중보자 되셔서 하나님과 화해의 역할을 감당하는 언약의 사자로 오실 메시야를 설명했다.

둘째, 언약의 사자가 하는 일(2-7)

1) 연단과 표백의 사명(2-3)

불은 더러운 것을 태워 버리기도 하지만 금과 은을 연단시켜 정결하게 만들기도 한다. 유대인의 불신앙이 불로 태워져야 될 부분도 있으나 정결케 되어 주의 뜻을 이루어야 하며 레위자손은 택함받은 성도로 정결의 과정을 거쳐 불신앙의 요인을 씻어 버리고 정결한 상태에서 의로운 예물로 드려질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

2) 심판주로 오심(5-7)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야는 어려움에서 건져 주시는 메시야였으나 불신자에게는 정반대로 심판주로 오시게 된다는 말씀이다. 기다리던 메시야가 너무도 오래 지체한다고 불평하고 있는 백성에게 속히 임하여(5절) 특별히 악행자 즉 하나님께 대하여 배교를 일삼는 술수하는 자, 순결치 못한 행동을 하는 간음한 자, 사기와 약탈로 남을 억울하게 하는 자에 대해 심판주로 오신다는 것이다.

심판은 주님의 재림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되었고(요 3:18) 지금도 계속될 뿐 아니라 결코 변역지 아니하신다고 했다.(6절)

유대인의 불신은 열조의 날부터 시작된 것이라 지적하면서 끊임없이 인내하시는 하나님께 돌아오라(7절) 회개를 권고하고 여기에 희망의 길이 있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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