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 안식관 '엘가온' 개관감사예배 및 입주자 모집
여선교회 안식관 '엘가온' 개관감사예배 및 입주자 모집
  • 송양현
  • 승인 2020.11.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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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백삼현 장로)가 재건축한 은퇴여교역자들의 안식관 ‘엘가온’이 17일 오후 2시 개관감사예배를 드렸다.

여선교회 창립 123주년 기념예배를 겸하여 열린 이날 개관예배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들과 회원들, 이철 감독회장과 이광호 감독(서울연회), 김정석 감독(서울남연회), 정연수 감독(중부연회), 황병원(삼남연회), 박용호 감독(호남특별연회)과 본부 각국 총무, 장로회전국연합회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여선교회가 건물을 짓고자 하는 마음보다 은퇴하시는 여교역자분들을 모시고자 하는 마음을 먼저 가졌고, (어른들을)모시는 어려운 일을 잘 감당하셔서 사람도 돕지만 자신도 성숙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정연수 감독, 황병원 감독, 박용호 감독, 이세희 목사(전국여교역자 회장), 최창환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 장호성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 유재성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최병철 장로(교회학교 전국연합회장), 최희성 장로(여장로회 전국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으며, 여선교회에서는 건축관계자와 후원자, 기관과 교회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축 경과보고에서는 공사비가 77억여원, 조사 및 검사비용 2억4천여만원, 인건비 9천여만원, 물품구입 2억1천여만원, 기타 3억원 등 약 90억원이 소요됐고 이 외에도 각계로부터 각종 물품이 기증됐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안식관 ‘엘가온’은 옛 안식관 터인 서울 성북구 보문국로8길 20에 옛 건물을 헐고 그 위에 두 개 동으로 지어졌다. 부지면적 1,492㎡에 지하2층 지상 5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축된 엘가온은 A동이 안식관으로, B동이 공동주택으로 쓰인다. A동인 엘가온에는 8평 크기의 숙소 26개가 있다. 1층에는 예배당, 방송실, 화장실이 자리 잡고 있고 지하층에는 식당, 주방, 사무실, 운동실, 채핀기념실, 라하홀, 에벤에셀, 기부자의 벽 등이 들어섰다. 2층과 4층에는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B동에는 수익형 원룸 26세대가 들어섰다. B동은 안식관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편, 현재 엘가온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감리회 소속교회와 기관(감리회가 인정하는 초교파연합기관 포함)에서 30년 이상 사역한 여교역자(전도사 포함), 본부 선교국의 공식절차에 따라 파송받은 선교사로서 정년은퇴(65세 자원은퇴자 포함)한 때로부터 만 75세 이내인 여교역자이면 엘가온에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가온 개관 감사예배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및 연회 감독 첫 공식 행보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안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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