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회 오산지방, 김장 한포기로 전하는 예수의 마음!!
경기연회 오산지방, 김장 한포기로 전하는 예수의 마음!!
  • 송양현
  • 승인 2020.11.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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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오산지방(부경환 감리사)은 지난 12일 지방 여선교회 중심으로 지방내 비전교회 목회자 가정에 김장을 제공했다.

작년 현재의 오산지방으로 지방경계가 조정되면서 타 지방에 비해 재정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내 14개 비전교회를 위해 지방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오산지방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연말에 비전교회 지원해줄 50만원씩을 앞당겨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작게나마 보탬을 줬으며,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자 지방부담금 전액 감면(1천 1백여만원), 지방임원들의 판공비 전액과 여선교회 임원들이 500만원을 모아 지원했다. 또한 지방회에서 성지순례비를 전액 삭감하고 청장년선교회에서 비전교회를 찾아가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김장나눔은 오산지방 여선교회(회장 이성희 권사)에서 손수 280포기의 김장을 이틀에 걸쳐 준비하고 나눴으며, 김장뿐 아니라 청장년선교회와 남선교회에서 쌀 280kg을 후원해 함께 전달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손길을 통해 목살 110kg을 후원해 김장김치, 쌀과 더불어 비전교회에 제공했다.

오산지방 부경환 감리사는 그동안 비전교회에 대한 지원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클 수 있지만, 크고 작음이 아니라 후배 목회자들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살아계심, 역사하고 계심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지방실행위원들과 평신도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위로하고 지원하는 모습이 어찌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을 우리가 따라서 살아가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가 망했어! 목회 틀렸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교회가 욕을 먹지 않은 적도 없고, 위기가 없었던 적이 없다며 오히려 우리의 나태함을 다잡고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하기에 함께 힘내자고 부탁했다.

이번 김장나눔을 준비한 오산지방 여선교회장 이성희 권사는 금전적 도움도 절실하지만 진정으로 따뜻한 정성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나눔을 준비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그리고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전교회를 위해 김장을 나누는 전통이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김장김치를 나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와 고생하는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따뜻한 위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 배석한 오산지방 사회평신도부 총무 김종만 장로는 오산지방이 목회자와 평신도가 하나되어 이번 코로나를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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