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목회서신이 개인 블로그인가? 변론서인가?
감독회장 목회서신이 개인 블로그인가? 변론서인가?
  • 송양현
  • 승인 2020.10.2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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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를 앞두고 윤보환 목사가 감독회장 직무대행 자격을 주장하며 전국교회에 목회서신을 보낸 내용이 비난을 받고 있다.

목회서신에 따르면 지난 선거관리가 온통 불법이며, 심지어 법원의 판결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법 위에 군림하려는 주장뿐이며 자신이 행한 일련의 일들이 마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한 정당한 행위들이라는 변명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주장이 감독회장 목회서신이라는 명분으로 공개됐으며, 수백만원을 들여 전국 교회에 우편발송을 명령했다는데 있다.

이러한 수준 미달의 목회서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개인 블로거 수준의 글을 어떻게 목회를 목전에 둔 감독회장 목회서신이라고 할 수 있냐며 감리교회 최고 수장의 수준이 현격히 떨어진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창피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자신의 욕심으로 감리교회를 망가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더 이상 공교회를 우선시하는 성직자의 모습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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