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넓은 NCCK에 대한 감리교회 대응
오지랖 넓은 NCCK에 대한 감리교회 대응
  • 민돈원
  • 승인 2020.10.20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ncck가 회장교단인 감리교회 동성애 재판결과에 대해 오지랖을 떨고 있다.

지난 15일 경기연회 재판결과가 기껏 정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 더 떠 같은 날인 15일 판결 결과를 규탄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금년 들어 그들이 한국교회 앞에 보여 온 행보를 미루어 볼 때 얼마나 수치스럽고 오만한 처신을 했는지 마저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한 때 그들이 자랑삼아 내세우던 지난 70-80년대 당시 민주화 투쟁에 섰던 것과는 달리 오늘에 이르러서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심히 변질되었음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

예컨대 한마디로 금년 코로나 정국에 교회의 본질이 침해당하는 일에 대변하기보다는 노골적으로 이 정부의 대변인과 영락없는 행동을 일삼아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번 한국 교회가 단호히 대응책을 마련하여 척결해야 할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훼손한 동성애 재판 건에까지 왈가왈부하고 있다. 임의단체가 감리회 중대 범과에 해당하는 일에 참견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오만한 자세임에 도리어 규탄 받아야 마땅하다.

더욱이 현재 ncck 회장 교단이 감리교회로서 이번 1년간 윤보환 직무대행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에 마침 3개월 전 회장인 직대에게 ‘회장자격과 감리회 이름으로 코로나나 동성애 문제에 대해 이미 당당하게 강력한 경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항의한 적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결과로 미루어 볼 때 꿀 먹은 벙어리였다. 이어서 다시 질문하기를 '왜 그런 곳에 부담금을 줄 필요 있느냐?' 따지자

'치사하게 부담금 가지고 그러면 안 된다. 줄 것은 주고 주장해야 한다?' 는 등 그의 궁색한 답변을 기억하고 있다. 이는 ncck 수장이지만 실질적 권한은 연임까지 가능한 4년 임기 총무 체제에서 또는 그 안에 강경론자들인 인권센터 세력에 눌려 ncck에 대한 대처 역시 미온적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ncck 인권센터의 도에 지나친 몰지각한 처사는 감리회 전체 구성원에 대한 도발적 행위로 엄중히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른 대웅으로 감리회는 1차적으로 더 이상 우리가 내는 부담금으로 1억 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매년 ncck에 상납하는 건 취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동상이몽에 놀아나는 감리회가 되는데서 돌아서야 한다.

특히 이를 위해 복음에서 이탈하고 있는 ncck의 이런 현실을 직시하여 이번 신임 감독들이 또 보신하는 자리로나 꿰찬 채 제발 기존 식상한 모습이었던 이권 챙기거나 눈치 보는 자리에서 연연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이 요원하고 원점으로 돌아가고 만다.

그러므로 이런 때 복음의 기치를 분명히 들고 일제히 한 목소리 좀 내는 떳떳한 감독상을 제시해 보기 바란다.

감독자리에 앉고 보니 겉으로 화려했던 것과 달리 현안 문제들에 대해 책임질 자신이 없거든 감독자리에서 깨끗이 용퇴함이 감리회 구성원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이 나중에 추한 꼴 보이지 않고 존경받는 이름으로 도리어 기억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 자숙하거나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 교회 문제를 대변하기는커녕 천방지축 오지랖 떠는 ncck 실체가 이쯤에서 드러났다면 감리회는 이들과 미련 없이 결별을 선언해야 할 때가 되고도 남는다.

이를 위해 이번 감리회 새 당선자들은 또다시 내홍으로 본말이 전도되지 않도록 이번 상황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복음으로 돌아가 복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저해 요소들을 치리하는 일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다시 한 번 바라건대 힘껏 한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