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욱동
  • 승인 2020.10.08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일방통행으로 도도하다

구름이 움직이지 않으면
거슬림 없이 일정하다

수초 속 지느러미의 파문이나
바람에 뒤척이는 풍랑도
한대 흔들리는 고요일 뿐
미소 짓는 가섭의 연꽃
또다시 한가운데로 평탄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