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유혹을 이기지 못한 부부(행 5:1-11)
39. 유혹을 이기지 못한 부부(행 5:1-11)
  • 주성호
  • 승인 2020.09.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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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아나니아 부부는 바나바의 행위가 교회 안에서 인정을 받게 되자(행 4:36-37) 그들도 유혹을 받아 결국은 성령을 속이게 되었고 동기가 가증할 때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다.

첫째, 소유는 팔았으나(1-2)

1) 소유를 팜

물론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이유 때문이었는데 동기와 자세가 순수하지 못하므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었다.

2) 얼마를 감춤

구약의 아간의 행위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문제는 바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일부를 떼어놓고 다 바친 것처럼 속인 것이 문제가 되었다.

3) 아내도 알더라

아내의 잘못은 남편이, 남편의 잘못은 아내가 서로 충고도 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데 에덴동산의 부부와 같이 공모한 셈이며 함께 범죄한 결과가 되었다.

둘째, 성령을 속임으로(3-4)

1) 사단으로 인해

속임수의 원흉은 사단으로 그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가 되어 어느 때나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시키고 있다.

2) 네 임의로 할 수 없더냐?

인간이 사단의 지배를 받으면 하나님의 뜻은 거부되고 물질은 드려도 향내나는 제물은 되지 못한다.

3) 땅 판 것이 이것뿐이냐?(8)

성령을 속였어도 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끝까지 속임으로 구제받을 수 없게 되었다.

셋째, 벌을 면치 못함(5-11)

1)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나니아의 뜻은 여호와의 은총이란 뜻이고 삽비라는 아름답다는 뜻인데 이름만 좋았지 행위는 본받을 것이 없었다.

2) 부부의 죽음

본문의 직벌은 하나님을 속인 자에 대한 표본으로 성경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으며(수 7:1, 렘 28:16, 눅 13:1-5) 보편적인 사건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속인 자에 대한 멸망의 예표이다.

3) 온 교회가 두려워했다.

칼빈은 말씀으로서의 훈련을 교회의 요소로 강조했는데 본문의 사건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큰 경종을 울린 셈이다. 성도는 어느 시대나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겨야 하고 매사에 성실해야 한다. 끝으로 본문의 부부는 믿지 않거나 바치지 않아서가 아니라 허영심과 유혹에 사로잡혀 성령을 속인 결과 큰 문제가 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사단의 어떤 유혹이라도 물리칠 수 있는 승리의 삶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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