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연회, 윤보환 직무대행, 박계화 선관위장 사퇴요구
중부연회, 윤보환 직무대행, 박계화 선관위장 사퇴요구
  • 송양현
  • 승인 2020.09.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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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는 성명서를 통해 감독회장 선거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9월 12일자 성명서에 따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리사협의회, 사회평신도 총무협의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남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여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청장년선교회 중부연회연합회, 여장로 중부연회연합회, 중부연회 실행부위원회 법적대응위원회 등 중부연회 산하 각 단체가 동참했다.

성명서에는 윤 직무대행이 8월 30일 감독회장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역회를 마쳤음에도 선거중립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으며, 박계화 위원장과 더불어 일방적으로 선거를 연기시킨 점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중부연회 선거권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의 3월5일 보도 자료에 따르면, 총리실은 법무부 의견을 통하여 민법 제73조, 제75조에 의거하여 서면(위임장)이나 대리인을 통한 결의권 행사가 가능하므로 서면 결의를 할 것을 장려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중부연회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중부연회 선거권과 관련한 총리실의 보도자료와 선거 중립의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보환 직무대행은 자신이 속한 중부연회에서 중부연회 산하 단체들이 직접 나서 사퇴를 요구한 것은 더 이상 감독회장 후보로써 자격이 없음과 동시에 만약 후보로 인정받아 선거를 진행하더라도 선거에서 당선 될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선거가 끝난 후에도 불법논란과 선거를 방해한 점을 들어 구상권 청구가 제기될 것이라는 여론까지 있어 윤 직무대행의 행보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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