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고 있음의 증거들
사랑받고 있음의 증거들
  • 이구영
  • 승인 2020.09.1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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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행동으로 증명이 됩니다. 그런 행동이나 성품이 나오면 그것에 따른 특정한 믿음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행동들이 나올까요?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평강입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자고 있는 아이의 평안함이 믿는 사람들에게는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에 안겨 있기에 요동치를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평강을 누리곤 합니다. 사랑은 두려움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요일 4:17-19]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메세지 성경 요일 4:18]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두려움은 삶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두려워하는 삶, 곧 죽음을 두려워하고 심판을 두려워 하는 삶은 사랑 안에서 온전해지지 못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이어집니다. 표정에서, 언어에서, 행동에서 사랑의 증거는 분명히 드러납니다. 사랑받고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평안의 강도가 강합니다. 어쩌면 기독교인들이 코로나를 크게 겁내지 않고 있음도 이런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자신감에서 나오고, 담대함이나 즐거움도 사랑받음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내 실력으로 살기에는 벅찬 세상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힘 입을 때 우리는 살맛 나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 평강이 이어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첫째 증거가 평안이라면 다른 또 하나의 증거는 ‘사랑함’ 입니다.
[요일 4:20-21]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사랑받으며 사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고 싶어집니다. 사랑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도 사랑하지만, 그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도 사랑하게 됩니다. 왠지 사랑하며 살고 싶은 사람들!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을 행함으로 증명하는 사람들입니다. 받은 사랑은 흘려보낼 때 완성이 됩니다.
주중에 교회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순찰하는 경찰과, 택배 기사 분들, 화장실을 급하게 쓰실 분, 또는 기도하러 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을 위해서 화장실도 개방을 하지만, 그분들이 쉽게 드실 수 있도록 과자와 음료수를 교회 입구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오늘도 택배기사 한분이 고맙다고 과자 몇 개를 드시고, 음료수를 가져 가셨습니다. 과자와 음료를 후원해 주신 집사님들이 계셔서 더 풍성해졌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의 증거는 평안이요 사랑함입니다.
공포분위기를 만드는 시대, 두려움의 시대, 혼란의 시대를 삽니다.
인색한 자기애적 성격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를 삽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는 자녀들답게 평강이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선물하고 사랑함의 증거가 드러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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