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를 믿는다면
창조를 믿는다면
  • 이구영
  • 승인 2020.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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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단어가운데 하나가 믿음입니다. 신약성경에만 믿음과 관련된 구절이 230구절정도 나옵니다. 복음서에도 믿음, 사도행전에도 믿음, 서신들에도, 요한계시록에도 믿음입니다. 왜 그렇게 성경은 믿음을 강조할까요?

[벧전 1: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구원 받는 데는 믿음 밖에 없습니다. 상급 받는데도 믿음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러면 내 믿음이 참 믿음이라고 하는 증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믿습니다’ 는 잘하는데, 그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분명 거짓 믿음일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믿음의 증거가 행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행함으로 증명되지 않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고 믿음도 아닙니다.

[쉬운성경 약 2:17]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야고보서 2장 19절 이후를 이렇게 번역합니다

“여러분은 믿음과 행함을 갈라놓고도 그것을 계속 죽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행함으로부터 분리된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한 분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을 신뢰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아무리 선한의도가 있고, 지혜로운 것 같아도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획과 관계없이 망가질 때도 많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 2: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기독교는 유일하신 하나님 한분을 섬기는 종교이고 이것을 믿는 사람들은 그에 따르는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① 자연을 보호하려고 하고,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려고 하고, 하나님의 신성이 깃들어 있는 모든 창조물들을 보존하고 가꾸고 순응하려고 합니다.
인위적으로 자연 질서를 자꾸 바꾸려는 노력자체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도전일 수 있음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의 창조질서가 정확하게 순환구조로 이루어져 움직여야 하는데 인간들이 무분별하게 만들어내는 과학과, 자연의 파괴,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지나친 쓰레기 배출 등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고, 러시아의 대평원에 대형 화재가 일어나고 지구의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북쪽의 기압과 남쪽의 기압이 충돌이 일어나자 올해는 세계적으로 대형 수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놓으신 자연의 질서가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점점 파괴되면서, 인간이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재앙은 더 크게 더 자주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죄가, 인간의 교만과 욕심이 자연을 파괴하면서 자연이 보복하기 시작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이 공격해 오고, 불이 공격해 오고, 바람의 공격이 시작되고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태양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조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을 아끼려하고 자원을 아끼려 합니다.

② 나아가 이 창조신앙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신앙입니다.
내가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니까,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나를 지으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참 열심히 살아갑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실 때 가지셨던 하나님의 뜻을 끊임없이 묻고, 또 물으면서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창조신앙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창조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우연’이라거나 ‘재수’ 라거나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거나 세상의 죄와 더불어 살아가지도 않습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실 때 가지셨던 그 하나님의 생각을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서 정직하게, 성실하게, 공의롭게, 사랑하며 살려고 애를 씁니다. 게으르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나를 만드신 분의 목적에 맞게 살려고 합니다.

이처럼 창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참 열심히 살아갑니다. 어렸을 때부터 실력을 쌓고, 미래를 향하여 소망 중에 즐거워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렇게 만드셨으니까... ‘우연’ 이 아니라 안 좋은 일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고 믿고 하나님의 뜻 앞에서 손해도 볼 줄 알고, 받아들일 줄도 알고, 이겨내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절망하지 않고, 낙담하지 않고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셨고 내 인생을 디자인 하셨기에 내가 그분의 뜻 안에서만 살게 되면 틀림없이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③ 결혼과 출산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동성연애는 상상도 못할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사람들은 내게 아담, 혹은 하와의 사명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출산과 양육도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감당합니다.

오늘 나는 창조신앙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그 믿음의 고백에 맞는 행동이 뒤따르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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