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
  • 송양현
  • 승인 2020.08.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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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가 31일 금요일 오전 11시 감리회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감리회 거룩성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1부 예배에는 한철희 목사(서천제일교회)의 사회, 최항재 목사의(청운교회) 찬양, 이길수 목사(예향교회)의 기도,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설교, 원성웅 감독(서울연회)가 맡았다.

2부 기도회는 민돈원 목사(문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날 기도회에 대한 주제 발제는 임성모 박사가(웨슬리안 조직신학연구소장) 맡았다.

임성모 박사는 ‘왜 감리교회에서 동성애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가?’라는 화두로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찬성할 수 없으며, 신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졌을 때 주일예배를 닫는 것에 대한 신학적 설명, 온라인예배를 대안으로 하는 것에 대한 신학적 설명이 부재했던 것은 신학교 내에 신학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학의 부재의 연장선상에서 동성애 역시 신학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이 동성애를 지지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박사는 신학은 성경을 기초로 한 학문으로 조직신학은 교리이며, 삼위일체, 기록론, 교회론, 하나님나라, 영생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며, 성경이 1차적 교과서이기에 상상이나, 이성적 추론, 세상 학자들의 주장 등을 따라가는 학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성경은 삼위일체와 구원에 대해 무오를 말하고 있다며,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가장 충실해야 함에도 성경을 도외시하고 과학을 얘기하고 세태를 얘기하고 심리학을 얘기하는 신학교의 현주소 속에 우리의 기준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어진 기도는 다섯가지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며 각각의 기도제목 후에는 조성종 목사(상계경신교회), 박은석 권사(수유교회), 조기영 목사(예찬교회), 손주은 청년(자교교회), 이선목 목사(숭의교회)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기도제목은 아래와 같다.
첫째, ‘동성애, 퀴어신학 반대(감리교회내 복음을 왜곡시키는 퀴어신학과 동성애 옹호자들이 하나님께 세속적 흐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이런 신학을 방관하고 거룩치 못했음을 회개)
둘째,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기독교 총체적 선교를 억압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시도가 취소 되도록)
셋째, 이단대책 강화(한국교회를 파괴하는 이단 사이비에 대한 감리회 기구의 제도적인 개선 마련과 실천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넷째, 시대를 주도하는 감리회(최근 위축되어 있는 감리교회가 하나님의 임재로 건강한 교회, 성숙한 신앙으로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다섯째, 복음적이고 책임적인 리더를 위해(9월 29일 치르게 될 감리회 감독선거와 감독회장 선거가 세상과는 다른 기준으로 본을 보여 하나님 앞에 양심에 부끄럽지 않고 존경받고 신뢰받는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3부는 (가칭) 감리회거룩성회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공식명칭과 조직구성을 했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손주은 청년
조기영 목사
박은석 권사
조성종 목사(상계경신교회, 노원지방 감리사)
임성모 박사 발제
감리회 이단대책위원장 황건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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