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루디아의 전도(행 16:11-15)
24. 루디아의 전도(행 16:11-15)
  • 주성호
  • 승인 2020.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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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1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은 2차 전도여행을 시도하였다. 이로써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가게 되어 종횡무진 활동하는 가운데 오늘의 본문은 빌립보에서 자주장사 루디아에게 전도하므로 유럽에 첫 교회가 태동하게 되었다.

첫째, 빌립보에서의 전도(11-13)

1) 마게도냐의 첫성 빌립보(11-12)

빌리보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왕 빌립이 건설하여 자신의 이름을 붙여 빌립보라 명명한 도시로 로마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바울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게 되므로 유럽에 기독교의 신기원을 이룩한 축복받은 도시가 되었다. 이는 성령의 지시에 따라 순종한 바울의 사역뿐 아니라 몇 명의 여인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임에서 시작되었다.

2) 강가에 모인 여자들에게 전도(13)

빌립보에는 화려한 성전이 있는 곳도 아니고 많은 군중이 운집하여 말씀을 사모하는 곳이 아니기에 바울은 안식일에 강가에 나가 몇 명의 여인을 만나 그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게 되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곳은 때로는 들(창 24:63)바닷가(행 21:5),감옥(행 16:25)일 수도 있다.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간절한가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빌립보 교회는 특히 여자가 많았고(빌 4:2-3)퍽 헌신적이었다.

둘째, 루디아의 입신(14-15)

1) 루디아의 마음이 열림(14)

루디아는 두아디라섬의 자주장사로 바다를 건너 마게도냐에와서 행상을 하면서 바울의 설교를 듣고 마음을 열어 아시아인으로 유럽에서는 최초로 신자가 되었고 자기집을 예배처로 제공할 만큼 열심을 다한 신앙의 여인이 되었다. 그는 빌립보교회를 세우는데 공로자일 뿐 아니라 바울의 전도 사업을 전력을 다해 도왔다.(15,40) 한 여인의 마음이 열렸을 때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가정의 구원은 물론)전도의 열이 불붙게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었다.

2) 세례를 받고 주의 종을 공궤함(15)

루디아의 가족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가족을 중심하여 유럽교회의 첫 교회가 시작되었다.(가정교회) 예루살렘의 마가의 집(행 12:12), 에베소의 아굴라 부부의 집(고전 16:19), 라오디게아의 눕바의 집(골4:15), 골로새의 빌레몬의 집(몬 1:2), 모두 가정을 중심한 유명한 교회의 모습들이다. 오늘의 루디아를 우리 교회도 필요로 하며 루디아와 같은 희생적인 봉사와 정성이 교회 부흥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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