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말씀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행 10:44-48)
20. 말씀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행 10:44-48)
  • 주성호
  • 승인 2020.05.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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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법은 성경에 보면 여러 가지로 나타나지만 어느 시대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말씀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이다. 베드로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에 초청되어 말씀을 증거할 때 집안에 모인 사람들이 성령받게 되므로 이방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세례 의식까지 베풀게 되었다.

첫째, 고넬료와 베드로의 환상(1-16)

1) 고넬료의 환상(1-8)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주둔한 이달리야대의 백부장으로(600명 지휘)명문 출신의 장군이면서도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한 독실한 신앙인이었고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므로(4)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환상을 통해 청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기도와 사람에 대한 구제는 향기나는 제물로 하나님 앞에 상달된다.(레 2:2, 계 8:4)

2) 베드로의 환상(9-16)

베드로에게 이방 선교에 대한 환상을 보여줌으로 고넬료의 초청에 응하게 하였고 고넬료의 집에서 행한 베드로의 설교는(34-43)사도행전에 나오는 그의 세번째 설교로 퍽 감동적이었다. 환상의 객관성은 사울과 아나니아에게도 있었던 중요한 사건으로 고넬료와 베드로에게서도 귀한 교훈을 준다.

오늘도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통해 역사하시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기도하는 자의 간구를 응답해 주신다.

둘째, 고넬료의 가정에 역사한 성령강림(44-48)

1) 말씀을 들을 때(44)

사도행전에는 성령강림의 기사가 네 번 나오는데 예루살렘의 오순절 성령강림은 기도하므로, 사마리아와 가이사랴에서는 안수하므로, 본문에서는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임했다. 성령강림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말씀 속에 역사할 때임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떠난 성령의 역사는 흔들리기 쉽고 소멸되기 쉽다.

2)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인데도(45-48)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받은 유대인들이 볼 때 할례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세례도 받지 못한 이방인들에게 성령의 임하심을 볼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방언도 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렸다. 세례까지 받음으로 교회의 규칙을 준수했다. 고넬료의 가정에 말씀에 의한 성령의 역사는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에도 말씀으로 인한 복음의 역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고 지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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